메뉴 건너뛰기

이슈 "지구 안전선 이미 넘었다"…탄소 배출, 감당 한계 두 배 초과
2,461 17
2026.03.28 22:00
2,461 17

과학자들은 지구 환경이 안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한계를 수치화해 '플래니터리 바운더리(행성 한계)'라는 개념으로 제시해왔다.

 

기존에 플래니터리 바운더리를 계산 시 기후변화는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얼마나 쌓여 있는지를 기준으로, 질소·인 오염은 1년에 얼마나 배출되는지를 기준으로 각각 다른 잣대를 활용했다. 하나는 누적된 총량, 다른 하나는 매년 흐르는 양을 계산하게 돼 어떤 문제가 더 심각한지 공정하게 비교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탄소도 질소와 같은 '연간 배출량' 기준으로 다시 계산했다.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조건에서 분석한 결과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 한계는 약 4~17기가톤(Gt, 10억 톤)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류의 연간 배출량은 약 37기가톤으로 안전 범위를 두 배 이상 넘어선 수준이다. 

 

남아 있는 탄소 예산, 목표 달성 시점, 탄소 제거 기술 수준 등에 따라 한계값이 달라질 수 있지만 어떤 조건에서도 현재 배출량이 안전 범위를 크게 초과한다는 결론은 같았다.

남은 탄소 예산, 감축 목표 시점, 탄소 제거 기술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 한계. 탄소 제거가 없는 경우(왼쪽)부터, 연간 5기가톤(가운데), 연간 10기가톤을 제거하는 경우(오른쪽)까지 조건별로 나눴다. 어떤 조건에서도 안전한 연간 배출 한계(4~17기가톤, 별표)는 현재 배출량(37기가톤)을 크게 밑돈다. KAIST 제공

남은 탄소 예산, 감축 목표 시점, 탄소 제거 기술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 한계. 탄소 제거가 없는 경우(왼쪽)부터, 연간 5기가톤(가운데), 연간 10기가톤을 제거하는 경우(오른쪽)까지 조건별로 나눴다. 어떤 조건에서도 안전한 연간 배출 한계(4~17기가톤, 별표)는 현재 배출량(37기가톤)을 크게 밑돈다. KAIST 제공


이번 연구는 기존 행성 경계 연구에서 기후변화의 위험도가 질소·인 오염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돼왔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해원 교수는 "탄소 배출을 질소 오염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면 기후변화의 심각성이 훨씬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며 "전 세계적인 탈탄소화 노력을 한층 더 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동아사이언스 https://share.google/3fzjFjWuYmOQ5PBqd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0,8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1,1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5,5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70,0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4,8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3,5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0,2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575 기사/뉴스 ‘샤이닝’ 또 0%대 시청률 아쉬움…0.8% 자체 최저 07:30 304
3029574 기사/뉴스 “배는 당 많아서 조심해야 돼”… 이대휘 말, 진짜일까? 1 07:30 471
3029573 기사/뉴스 “할 말 없다” 김민재 ‘인터뷰 패싱’…0-4 충격패에 입 닫았다 [SS 밀턴 케인즈 현장] 1 07:27 366
3029572 이슈 SBS 금토 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 시청률 추이 5 07:20 1,187
3029571 유머 강아지 유치원에서 일하는데 새로온 퍼피가 12 07:18 1,630
3029570 이슈 다음주 빌보드 최종예측 17 07:13 1,332
3029569 기사/뉴스 [단독]스토킹살해 김훈 과거 2차례 '강간치상'…모두 20대女 24 07:04 2,308
3029568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된_ "...사랑했잖아..." 5 07:01 283
3029567 이슈 이소라: 노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 들었어.twt 4 06:56 1,059
3029566 이슈 눈으로 욕하는 아기 3 06:38 1,076
3029565 유머 서열정리에 설치는 도베르만🐕 1 06:37 1,048
3029564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6:36 181
3029563 정보 돼지감자짜글이 레시피🥘 2 06:34 691
3029562 팁/유용/추천 마늘삼겹조림 레시피🥘 1 06:31 664
3029561 유머 수달과해달의 육아방식 차이점🦦 3 06:25 1,428
3029560 기사/뉴스 150명이 오픈런, 지역 고객 잡았다...유니클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 오픈 06:22 725
3029559 유머 째려보는 멈무🐶 06:21 496
3029558 유머 72시간 걸린 초대형 환타 06:14 752
3029557 유머 미국의 엽떡 4 06:13 1,301
3029556 유머 미니양념으로 만든 짱구 레시피 2 06:12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