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본인 피셜 자기가 대한민국에서 유서, 편지 제일 잘 쓴다는 드라마 작가.twt
6,741 29
2026.03.28 17:44
6,741 29



https://x.com/wonflix_/status/2037537722907398619?s=46


<시크릿 가든> 김주원


미리 밝혀두지만 그쪽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써보는 사회 지도층 김주원의 편지를 받는 유일한 소외된 이웃이야
그러니 자부심을 가져도 좋아

바람이 나뭇가지를 못살게 흔드는 오후다
그쪽이 이 편지를 볼 때도 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는 이런 오후였으면 좋겠어
그래서 내가 봤던걸 그쪽도 봤으면 좋겠어

내가 서 있던 창가에 니가 서있고
내가 누웠던 침대에 니가 눕고
내가 보던 책을 니가 본다면
그렇게라도 함께 할 수 있다면
그 정도면 우리 함께 있는 걸로 치자
그 정도면 다른 연인들처럼 행복한 거라고 치자

어떤 놈도 사랑하지 말고 평생 나만 생각하면서 혼자 살아
최우영이랑도 너무 친하게 지내지 말고
그거 근친이야

내 생에 가장 이기적인 선택이 되겠지만 사회 지도층의 선택이니까 존중해줘
언제나 멋졌던 길라임 
앞으로도 꼭 멋져야 돼
네가 아주 많이 보고 싶을 거야

사랑해
사랑한다





https://x.com/wonflix_/status/2037540942551638525?s=46


<태양의 후예> 서대영


내 작전은 늘 도망이었다

누구보다 용감한 네가
누구보다 못난 나를
참 많이도 사랑해줘서
고맙고 미안했다

만약 네가 이 유서를 읽고 있다면
못난 나는 이렇게 너에게 끝까지 아픔이다
용서하지 마라
그리고 내가 널 생각했던 시간만큼 행복하길 바란다

뜨겁게 사랑한다 윤명주
살아도 죽어도 그건 변하지 않을 거다





https://x.com/wonflix_/status/2037544206932287970?s=46


<태양의 후예> 유시진


작전 나가기 전에 우리는 유서를 씁니다
결코 이 편지가 강선생에게 전해지지 않기를 바라지만
혹여 만에 하나
지금 강선생이 이 유서를 읽고 있다면 난 약속을 못 지켰습니다

걱정하지 말라는 약속
다치지 않겠다는 약속
죽지 않겠다는 약속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

난 하나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강선생이 있는 곳은 언제나 환했습니다
그런 당신을 만났고
그런 당신을 사랑했고
그런 당신과 이렇게 헤어져서 
정말 미안합니다

염치없지만
너무 오래 울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딴 놈이랑 살 거면 잘 살지 말라고 했던 말 취소합니다
누구보다 환하게 잘 살아야 해요
그리고 나를 너무 오래 기억하진 말아요
부탁입니다





https://x.com/wonflix_/status/2037568301568786624?s=46


<도깨비> 김신


함께 고려를 떠나왔던 어린 손자의 손자의 손자를 묻었다.

나는 작은 방 구석에 놓여있는 의자에서 몇날 며칠을 보냈다.


나의 유서는 죽음을 앞두고 남기는 말이 아니다.

신이여! 나의 유서는 당신에게 죽음을 달라는 탄원서이다.


이 삶이 상이라 생각한 적도 있으나 결국 나의 생은 벌이었다.


그 누구의 죽음도 잊히지 않았다.

그리하여 나는 이 생을 끝내려 한다.


허나 신은 여전히 듣고 있지 않으니...





ugIYkm

<미스터 선샤인> 최유진


울지 마시오.
이건 나의 히스토리이자, 나의 러브스토리요

그래서 가는 거요
당신의 승리를 빌며

그대는 나아가시오
난 한걸음 물러나니



* 최유진의 기도

내 아버지 요셉의 아버지이신 하나님
기도하지 않는 자의 기도도 들으십니까? 
제 모든 걸음에 함께 계셨습니까? 
제 원생을 이렇게 흔드시는 이유가 진정 있으신겁니까?

내 남은 생을 다 쓰겠습니다
그 모든 걸음을 오직 헛된 희망에 의지하였습니다
살아만 있게 하십시오
그 이유 하나면 전 나는듯이 가겠습니다


* 유서 아닌 유서같았던 최유진의 이별 편지

당신이 이 서신을 보게 될 즈음이면
난 아마 조선에 없을 것 같소
내일 우린 함께 일본으로 떠나기로 했소
아마 그것이 우리의 이별일 거요

귀하가 걸으려는 곳이 어디든
난 그 앞에 서 있고 싶었소
귀하가 날 이별 앞에 세워 둘 줄 모르고 말이오

그대와 걸은 모든 걸음이
내 평생의 걸음이었소

그대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내겐 소풍같았소

그대는 여전히 조선을 구하고 있소?
꼭 그러시오

고애신은 참으로 뜨거웠소
그런 고애신을 난 참 많이 사랑했고
그럼 굿바이




목록 스크랩 (4)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765 03.25 46,7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0,8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1,1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5,5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69,5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4,8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2,2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0,2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553 유머 일어나 버블리. 모닝똥을 싸자 버블리(퍽). 버블리 머리 깜자. 로션을 바르자 버블리(챱챱챱챠챱). 완벽해! 친트를 바르자 버블리. 가방놓고 갔어(퍽!) 04:43 4
3029552 유머 가인도 듣고 놀란 음악 스타일 확바뀐 조권.jpg 3 04:32 390
3029551 유머 댕댕이가 삼킨 놀라운 물건들 04:24 176
3029550 유머 여기는 아파트이름 뭐라고 불러야하나요?.. 6 04:19 425
3029549 유머 홀린다 홀려 그의 춤사위와 음악 🎶 04:18 65
3029548 유머 아빠에게 딸을 맡기면... 더보기 04:07 485
3029547 이슈 블라) 전업 인플루언서 여친 계정 부모님께 보여드린게 잘못이야? 11 04:06 1,361
3029546 이슈 8년 동안 머리를 감지 않은 이유 2 04:01 903
3029545 유머 발에 벌레붙었다고 징징거리는 앵무새 1 03:53 466
3029544 유머 새 삶의 시작 03:46 237
3029543 이슈 국밥집 사장님이 매주 국가유공자 어르신들께 식사대접을 하는데 월남참전유공자분께 멋지다고 반응을 크게했더니 주말에 제복을 입고 찾아오셧대 자랑하고 싶어서 몇년만에 꺼내입고 오셧대 11 03:45 1,172
3029542 유머 컴플레인이 하나도 없는 가게 💀 03:40 498
3029541 유머 낯선사람한테 쓰다듬당한 냥이 4 03:39 647
3029540 이슈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께서 별세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6 03:35 727
3029539 이슈 더 시즌즈 무대 중 릴스 1000만 뷰 넘은 영상 모음 1 03:28 703
3029538 이슈 일본에서 드라마화 되는 중국 애니 <시광대리인> 19 03:27 1,351
3029537 유머 상남자가 오열하는 법 03:27 484
3029536 유머 둘째방에 뭐 찾으로 들어왔다가 앉아있는 내 모습 4 03:26 1,303
3029535 유머 김남길 : XX놈... 이게 거울치료인가봐요 7 03:22 1,232
3029534 유머 밥 먹으려는데 좀비가 나타났다....... 03:17 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