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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박왕열, 지적장애인에 200만원 주고 운반책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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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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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이 지적장애를 지닌 사람을 필로폰 운반책인 이른바 ‘지게꾼’으로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박왕열은 아프리카와 호주 등으로까지 수출망을 넓히려 했다.

27일 법원 등에 따르면 지적장애를 지닌 남성 박모 씨는 필리핀에서 국내로 마약을 옮긴 혐의로 지난해 7월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1, 2심 판결문에 따르면 생활고에 시달리던 박 씨는 2024년 6월 1일 필리핀으로 출국해 마닐라의 한 숙소 로비에서 박왕열의 공범에게서 1억4800만 원 상당의 필로폰 약 1480g을 건네받았다. 약 4만9000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었다. 다음 날 한국으로 돌아온 박 씨는 인천국제공항 지하 3층 남자 화장실에서 다른 사람에게 마약을 전달하고 대가로 200만 원가량을 받았다.

지게꾼 박 씨는 군 복무 중 전체 지능 지수 50 정도로 경도의 지적장애와 적응장애 진단을 받아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전역했다. 전체 지능 지수란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나타내는 지표로 평균은 100점이고 50∼69점은 경도 지적장애로 분류된다.

박왕열은 박 씨에게 다른 국가로 마약을 수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두 사람이) 필리핀을 넘어 아프리카나 호주, 미얀마 등으로 마약류 수출을 논의한 정황이 발견된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지법은 27일 박왕열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경찰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필로폰 약 4.9kg 등 시가 30억 원 상당의 마약을 유통한 혐의로 박왕열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박왕열을 송환 받아 단 하루 정도 조사해 확인된 결과”라며 “더 많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진영 기자 goreal@donga.com조승연 기자 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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