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셔츠의 고향은 프랑스 북서부의 브르타뉴 지방입니다. 1858년, 프랑스 해군의 공식 유니폼으로 채택되면서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브레통 셔츠라고도 불립니다.
오리지널 디자인에는 정확히 21개의 가로줄이 있는데, 이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승전 횟수를 상징한다는 설이 유명합니다.
실용적인 이유로는 바다에 빠진 선원을 쉽게 발견하기 위해 흰색 바탕에 선명한 파란색 줄무늬를 넣었다고 하네요.

다른 많은 군복과 마찬가지로 브르타뉴 셔츠는 곧 일반인들에게도 인기를 얻었습니다. 프랑스 북부의 어부, 해안가 상인, 선원들이 브르타뉴 셔츠를 즐겨 입었지만,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습니다.
스트라이프를 하이패션의 세계로 끌어들인 인물은 바로 가브리엘 샤넬입니다. 1910년대 프랑스 해안가 휴양지에서 선원들의 옷을 본 샤넬은 그 실용적이고 편안한 매력에 빠졌습니다.
여성복에 브르타뉴 셔츠를 처음 선보였지만, 사람들은 성별에 상관없이 곧 이 셔츠를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50년대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 <네 멋대로 해라> 진 시버그가 착용한 모습

1955년 제임스 딘



시대를 거치며 피카소, 장 폴 고티에, 오드리 헵번 등 수많은 아이콘이 사랑하는 패션 필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프랑스 3대 스트라이프 셔츠 브랜드로는

세인트 제임스 (1889~)

오르치발(1939~)

아머럭스(1938~)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