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론' 유시민에 깊어지는 靑고심…"논란 키우면 불편" - 노컷뉴스
"아직은 큰 문제 없다"는 靑, "실명 거론, 논란 키우는 것은 불편"
이 같은 상황에 청와대에서는 불편함이 감지된다.
당장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불필요한 '갈라치기' 논란이 발생한 데다, 이를 진화하겠다며 나선 행보마저 논란을 더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동 사태로 인해 에너지 수급란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상황에서 원치 않는 정무 논란이 발생할 경우 국정 운영 동력에 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우리 정부에서 일하고 있는 장관들이나 국무위원들, 또는 선거나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뛰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실명을 거론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며 "논란을 키우는 사람은 불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적지 않은 무게감을 지닌 인사인데다, 사인인 탓에 직접 비판에 나서기도 어렵다는 토로도 나온다.
다만 이 같은 논란에도 아직까지 경선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지는 않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과거보다는 경선 과정에서 잡음이 적고, 당도 비교적 공정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과정이 공정해야 경선 후에 승복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는데, 그런 측면에서는 아직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