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011200)의 본사 부산 이전이 26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화두에 올랐다. HMM 육상노조를 비롯한 일부 주주들이 이날 주총 안건에 오른 사외이사 인선이 본사 이전을 고려한 포석이라며 반발해서다. 사외이사 선임 건이 의결되면서 갈등은 고조되는 분위기다.
HMM은 이날 서울 본사에서 제50기 주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안양수 전 법무법인 세종 고문과 박희진 부산대 경영대학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비롯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한 주주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놓고 "안 후보는 산업은행에서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보내고 자회사 사장, 산업은행 부행장까지 역임했다"며 "산업은행은 현재 HMM 최대주주이자 과거 채권단이었던 이해관계자로 산업은행 출신 인사가 이사회에 진입하는 것은 사외이사의 본질적 기능을 상실하고 사실상 거수기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 박 후보를 두고도 "특정 지역 기반의 학자로서 현재 회사가 직면한 본사 이전이라는 중대한 경영 사안에 대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며 "특히 글로벌 해외 물류 현장의 실무경험이나 거시적 통찰력이 검증되지 않은 인사를 이 시정에 선임하는 것은 (본사) 이전 강행을 위한 정당성 확보용 거수기를 세우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HMM은 이날 서울 본사에서 제50기 주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안양수 전 법무법인 세종 고문과 박희진 부산대 경영대학 부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비롯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한 주주는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놓고 "안 후보는 산업은행에서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보내고 자회사 사장, 산업은행 부행장까지 역임했다"며 "산업은행은 현재 HMM 최대주주이자 과거 채권단이었던 이해관계자로 산업은행 출신 인사가 이사회에 진입하는 것은 사외이사의 본질적 기능을 상실하고 사실상 거수기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 박 후보를 두고도 "특정 지역 기반의 학자로서 현재 회사가 직면한 본사 이전이라는 중대한 경영 사안에 대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며 "특히 글로벌 해외 물류 현장의 실무경험이나 거시적 통찰력이 검증되지 않은 인사를 이 시정에 선임하는 것은 (본사) 이전 강행을 위한 정당성 확보용 거수기를 세우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8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