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4개월 해든이, 철제 검시대가 더 편안해 보였다"…법정 울린 검사의 분노
12,800 111
2026.03.26 19:37
12,800 111
boUuWB

"검사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사건을 봤지만 이처럼 가슴 아픈 범죄는 없었습니다. 철제 검시대에 누워있는 아기의 표정이 홈캠보다 편안해 보였습니다."


생후 4개월 된 신생아 해든이(가명)를 장기간 학대·방임해 숨지게 한 30대 부부가 결심 재판을 받은 26일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법정은 눈물과 분노로 가득했다.


A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여수 주거지에서 생후 2개월째인 친아들을 지속적으로 학대하고, 생후 4개월인 같은 해 10월 22일에는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해든이는 23곳의 골절상을 입은 채 출혈성 쇼크로 숨졌다.


사건을 맡은 정아름 검사는 터져 나오는 눈물을 삼키면서 이들 부부에 대해 중형을 구형했고, 방청석을 가득 채운 시민들도 한탄과 눈물을 쏟아냈다.


정 검사는 "피해 아동이 살았던 133일이라는 짧은 시간이 얼마나 고단했는지 온몸에서 보였다. 세상에 따뜻하고 행복하고 좋은 것도 많은데 너무나 험한 세상을 산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고 말하며 비집고 나오는 울음을 꾹 집어삼켰다.


정 검사는 "아기가 가장 안전해야 할 집, 행복해야 할 집에서 가장 힘들었다. 아기는 극심한 공포와 고통을 겪다가 사망했는데 피고인들은 수사에 항의하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검찰은 수사초기단계와 사건 송치 이후 주거지 등 추가 압수수색을 통해 입수한 홈캠을 분석, A 씨에게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했다.


검찰은 홈캠 영상 약 4800개를 세밀하게 분석했다. 이날 검찰이 공개한 19분 18초 분량의 홈캠 영상은 절규에 가까울 정도로 처절히 우는 해든이의 목소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A 씨는 아기 침대에 홀로 누워 우는 해든이에게 다가와 얼굴을 발로 밟고 뺨을 때렸다.


A 씨는 셀 수 없을 만큼 해든이를 공중으로 내던졌다. 발목만 잡고 180도 거꾸로 돌리길 반복했다. 얼굴이 빨개져 숨이 넘어갈 정도로 우는 아이 위로 올라타 뛰었고, 30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17차례 아이를 들어 내려치는 장면에선 어떤 인간성도 느낄 수 없었다.


해당 영상조차 전체 학대 영상 중 학대 정도가 약한 것으로 추려 공개된 상황이다. 미공개 영상 중 일부에는 A 씨가 10분 넘게 아이의 전신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는 장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검사는 "생명이란 존엄한 가치를 침해하는 행위는 이유불문 절대 용인돼선 안 된다.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는 아동학대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며 A 씨에게 무기징역을, B 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https://naver.me/xfbcLkB8

목록 스크랩 (0)
댓글 1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멜리X더쿠💜 눈동자 톤에 맞춰 꼬막눈을 시원하게 트여주는 눈트임 마스카라 4종 체험 이벤트 173 03.26 13,4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3,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47,6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1,0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54,9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7,2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8,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81441 이슈 어렷을때 엄마한테 졸라서 엽떡을 먹으면... 4 08:55 567
1681440 이슈 길에서 문신한 고양이 만나면 도망가야함 14 08:52 1,016
1681439 이슈 [축구 국대] 국대 훈련 3일차 한국 선수들 상황 요약 + 인터뷰 요약.txt 08:51 628
1681438 이슈 와 충격 준오헤어 준오라는 사람이 만든거 아니었냐 19 08:50 1,800
1681437 이슈 있지(ITZY) 대추노노 탑백 8시 첫 진입 13 08:47 575
1681436 이슈 이제 안경 안 쓴 고슬링은 취급 안 할라고 7 08:46 1,016
1681435 이슈 배우자 몰래 임대아파트 당첨 취소한 사람 43 08:46 3,317
1681434 이슈 전세계의 모든 라랑단이 이 사진 고화질을 원하는중 프헤메 제작진들아 제발 원본 다오 08:44 279
1681433 이슈 그리고 나 네빌맘할거임...... 3 08:44 720
1681432 이슈 내 첫사랑이라면 평생 못잊을거 같은 전여친상은???.jpgif 27 08:43 1,010
1681431 이슈 미국 수영복 브랜드 광고 찍은 블랙핑크 제니 (ㅎㅂ) 29 08:39 3,542
1681430 이슈 무섭다는 말 많은 여의도성모병원 성모마리아 벽화...jpg 42 08:22 5,372
1681429 이슈 해리포터 더즐리 부부는 드라마가 영화보다 원작이랑 훨씬 비슷해보임 27 08:10 5,300
1681428 이슈 무당이 말하는 원한있는귀신이 스스로 정체를 못드러내는 이유.jpg 19 07:57 5,258
1681427 이슈 요즘 Z세대 "술 안 마셔, 성관계도 안해" 108 07:53 10,661
1681426 이슈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손 14 07:52 2,062
1681425 이슈 검찰청에서 추가 공개한 여수 4개월 아기 영상...(충격 주의, 심약자 주의) 373 07:47 27,858
1681424 이슈 민트덬들이 좋아할 것 같은 슬라임... 2 07:46 861
1681423 이슈 아니 진짜 아구찜은 왤케 비싼거임........? 19 07:40 4,543
1681422 이슈 전통 두루마기 입고 아시아 50 시상식 참석한 손종원 셰프 13 07:30 6,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