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해든아 미안해"…전국 각지 부모들, 여수 영아학대 엄벌 촉구
609 4
2026.03.26 14:39
609 4
'아동학대 엄중 처벌을 촉구하는 모임'은 이날 광주지법 순천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인이 사건 이후 5년, 달라진 것은 없다. 솜방망이 같은 처벌은 또 다른 아이를 죽이는 판결"이라며 엄벌을 요구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평범한 엄마, 아빠들이라고 밝힌 이들은 "단 133일을 살다 세상을 떠난 해든이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지켜주지 못한 책임을 묻기 위해, 반드시 책임지게 하기 위해 여기 섰다"고 강조했다.

홈캠 속에서 홀로 누워 꺼져있는 모빌만 바라볼 수밖에 없던 아이는 머리카락을 쥐어뜯기고, 바닥에 내던져지고, 맞고, 밟히며 하루하루를 버텨내야 했다고 이들은 울먹였다.

이어 "어제 대구에서 생후 42일 된 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아버지는 고작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며 "아동학대, 살인, 유기 등 범죄에도 누군가가 끝까지 지켜보지 않으면 감형과 정상 참작이라는 이름으로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다시 사회로 돌아온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열리는 결심 공판을 방청할 예정이다.

법원 앞 도로 주변에는 '법정 최고형을 선고하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해든아 편히 쉬어' 등 문구가 적힌 근조 화환 170여개가 놓였다.

제주에서 온 한 어머니는 "판결은 이전 판례를 바탕으로 내려진다고 들었는데, 잘못된 판례는 바로잡는 게 맞고 그래야 사회가 변하지 않겠느냐"며 "특히 의사 표현도 못 하는 아이를 부모가 학대해서 살해한 것은 살인죄 이상으로 엄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든이의 친모 A씨는 지난해 10월 22일 오전 11시 43분께 전남 여수시 자택에서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 학대 살해)로 구속기소 됐다.

A씨 남편도 학대를 방치하고 사건 참고인을 협박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주거지·병원 등 압수수색, '홈캠' 영상 약 4천800개 분석, 피해 아동의 의무기록 확인 등 보완 수사를 통해 A씨가 아들을 무차별 폭행한 사실을 밝혀내고 아동학대 치사가 아닌 아동학대 살해 혐의를 적용했다.

아동학대 살해의 법정형은 사형이나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 아동학대 치사의 법정형은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다.


https://naver.me/GmpHYjPG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664 03.25 22,4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2,0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45,0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1,0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53,7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8,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8432 이슈 에이핑크 최애곡 3개 외치고 가는 달글 00:32 2
3028431 이슈 나의 주거래 은행은? 22 00:30 201
3028430 이슈 3월 단체 라방으로 보드게임한 하이라이트ㅋㅋㅋㅋ 00:30 68
3028429 이슈 11년전 오늘 발매된, 크레용팝 "FM" 00:28 19
3028428 팁/유용/추천 여러분드라 자기가 좋아하는 번역서 나오면 꼬옥 출간 즉시 사도록 해. 00:28 279
3028427 이슈 쇼미더머니 비와이 선관위 드립 가사 ㄷㄷ 21 00:25 1,305
3028426 이슈 루이지가 우즈가 되어 돌아온 쇼미 1 00:25 231
3028425 이슈 05년생 삼수생 2 00:25 455
3028424 이슈 아이브 콘서트 보는 키키 반응 2 00:21 317
3028423 이슈 (빨간약주의) 본체가 너무 잘 보인다는 버츄얼 걸그룹 오위스.twt 10 00:21 1,069
3028422 이슈 조연시절 전지현 4 00:19 488
3028421 이슈 청하 That's a no no 챌린지 18 00:18 698
3028420 이슈 AKB48 오구리 유이 트위터 업로드 1 00:17 420
3028419 유머 컨디션 관리도 실력이야 라는 말 좀 별로임... 23 00:16 2,828
3028418 정보 앨범 발매전 신스 사운드만 먼저 공개한 데이식스 원필 5 00:16 270
3028417 이슈 17년전 오늘 발매된, 빅뱅 & 투애니원 "Lollipop" 1 00:14 77
3028416 이슈 태국도 요즘 전통복 쑤타이 와 현대 복식을 믹스매치한 춧타이 패션이 유행이라고 시원하고 기품있어 보인다 7 00:14 1,123
3028415 이슈 이 말 진짜 명심하고 새기고 살아야됨 10 00:13 1,764
3028414 이슈 2026 김성규 LIVE [LV4: LEAP TO VECTOR] 컨셉 포토 모음.jpg 1 00:13 108
3028413 이슈 IOC, 2028 LA올림픽부터 성전환자 여성부문 출전 금지 22 00:13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