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 번 통과에 30억원”…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 카드 꺼냈다
1,309 23
2026.03.26 14:20
1,309 23
이란 정부는 이어 국영 매체를 통해 전쟁으로 인한 손실 보전과 안보 유지 비용을 명목으로 금전적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실상 통행료 징수를 공식화한 것이다.

현재 이란 의회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법안이 논의 중이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 선박 1회 통행료는 약 200만달러, 한화 약 3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란 측은 해당 조치가 수에즈 운하나 파나마 운하와 유사한 ‘주권적 권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에드 라흐마트자데 이란 의원은 “해협 통행료 부과는 국가의 정당한 권리”라고 밝혔다.

다만 국제법상 논란은 불가피하다.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르면 국제 항행에 이용되는 해협에서는 모든 선박에 통과권이 보장되며, 통행 자체에 대한 비용 부과는 금지돼 있다. 다만 특정 서비스 제공에 대한 비용 청구는 가능하다.

이란은 해당 협약에 서명은 했지만 비준하지는 않은 상태로, ‘안보 서비스 제공에 대한 대가’라는 논리를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의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파급력은 상당하다. 현재 걸프 해역에는 약 3200척의 선박이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선박이 모두 통행료를 지불하고 해협을 통과할 경우 약 64억달러, 한화로 10조원에 가까운 수입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온다.

이란은 과거에도 유사한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2019년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대이란 제재에 대응해 통행료 징수 법안이 발의됐지만 실제 시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이스라엘 등 ‘적대국’을 제외하고 중국과 인도 등 우호국 선박에는 통행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해협을 사실상 ‘선별 통과 구역’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도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경로로, 통행료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동시에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https://naver.me/GuCNBTxI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638 03.25 19,1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2,0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37,7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1,0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9,0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7,2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7938 팁/유용/추천 (마음이 찢어지는 것 같은) 뮤배 차지연이 부르는 Drowning 17:45 192
3027937 기사/뉴스 황하나, '마약왕' 고객이었다…前 빅뱅 승리 '버닝썬 게이트' 다시 열리나 17:45 190
3027936 기사/뉴스 中대사관 침입 日자위대원, 계획범행 정황…"하루 전 흉기 구입" 17:45 41
3027935 유머 리트리버와 수달 3 17:44 260
3027934 유머 딱 1개월 뒤 신으로 군림하게 되는 인물jpg 5 17:43 1,001
3027933 이슈 태국도 요즘 전통복 쑤타이 와 현대 복식을 믹스매치한 춧타이 패션이 유행이라고 시원하고 기품있어 보인다 7 17:42 744
3027932 이슈 올해 31살이라는 영화 살목지 감독.....JPG 19 17:41 1,233
3027931 이슈 최예나 새 앨범 아이돌로지 평.jpg 4 17:41 489
3027930 팁/유용/추천 엑셀에서 키워드 찾기💻 17:40 138
3027929 기사/뉴스 [단독] 고객확인 자료 지워버린 KB국민은행…과태료 3억 1 17:38 706
3027928 유머 @: 뮤지컬 그냥 협찬받고 극 가격 내려라 코지마 안마의자 갑자기 나와도 아하 그렇구나 하고 있을게 15 17:36 1,405
3027927 기사/뉴스 "가혹하다" 울산 세무서 앞 분신 시도…택배기사들에 무슨 일 17 17:35 985
3027926 유머 "사자가 이끄는 양의 무리는 양이 이끄는 사자 무리도 이긴다." 21 17:34 1,292
3027925 유머 노래 길이 몇 분일지 궁금한 연예인의 가수 데뷔 소식 6 17:33 782
3027924 이슈 2년 전 데뷔초 아일릿 원희...jpg 7 17:33 884
3027923 이슈 실시간 엠카에서 전단지까지 뿌린다는 알디원 총공 근황...ㄷㄷ 115 17:32 5,513
3027922 이슈 '삼총사'의 주역인물 달타냥의 유해 발견 21 17:32 1,336
3027921 팁/유용/추천 치즈 파스타만두🥟 9 17:30 1,023
3027920 이슈 [단독] 트럼프, 사익위해 국가 극비문서 유출 48 17:28 2,930
3027919 정보 아이돌로지 새 정기 연재 시리즈 'N년 전 이달' 3월편.jpg (신화, 슈퍼주니어, 나인뮤지스, 워너원, 위클리, 우주소녀, 싸이커스, 에잇턴) 3 17:28 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