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한 번 통과에 30억원”…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 카드 꺼냈다
1,488 23
2026.03.26 14:20
1,488 23
이란 정부는 이어 국영 매체를 통해 전쟁으로 인한 손실 보전과 안보 유지 비용을 명목으로 금전적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사실상 통행료 징수를 공식화한 것이다.

현재 이란 의회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법안이 논의 중이다. 법안이 시행될 경우 선박 1회 통행료는 약 200만달러, 한화 약 3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란 측은 해당 조치가 수에즈 운하나 파나마 운하와 유사한 ‘주권적 권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에드 라흐마트자데 이란 의원은 “해협 통행료 부과는 국가의 정당한 권리”라고 밝혔다.

다만 국제법상 논란은 불가피하다. 유엔해양법협약에 따르면 국제 항행에 이용되는 해협에서는 모든 선박에 통과권이 보장되며, 통행 자체에 대한 비용 부과는 금지돼 있다. 다만 특정 서비스 제공에 대한 비용 청구는 가능하다.

이란은 해당 협약에 서명은 했지만 비준하지는 않은 상태로, ‘안보 서비스 제공에 대한 대가’라는 논리를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의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파급력은 상당하다. 현재 걸프 해역에는 약 3200척의 선박이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 선박이 모두 통행료를 지불하고 해협을 통과할 경우 약 64억달러, 한화로 10조원에 가까운 수입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온다.

이란은 과거에도 유사한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2019년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대이란 제재에 대응해 통행료 징수 법안이 발의됐지만 실제 시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이스라엘 등 ‘적대국’을 제외하고 중국과 인도 등 우호국 선박에는 통행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해협을 사실상 ‘선별 통과 구역’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도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경로로, 통행료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동시에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https://naver.me/GuCNBTxI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X더쿠✨ 반사판 댄 듯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는, 이사배가 만든 NEW 파우더 ‘플래시 리플렉팅 스킨 피니셔’ 리뷰 이벤트 (50인) 349 00:05 7,6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8,2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75,1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8,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6,8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7,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4845 유머 매직박 : 제 영상으로 햄릿을 알면 안됩니다 11:05 137
3054844 이슈 [국내축구] 조현택 선수때문에 척추뼈 골절된 마사 선수 인스스 11 11:01 1,482
3054843 정보 네이버페이15원 받아가셩 7 11:00 624
3054842 이슈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 캠페인 모델 된 키키(KiiiKiii) 11:00 262
3054841 기사/뉴스 "만찬장 총격은 조작" 음모론 확산…"근거 확인 안돼" 6 10:59 309
3054840 이슈 40대 아재들이 뽑은 고전게임 TOP 10 12 10:58 607
3054839 기사/뉴스 “우가우가!” 30만년 전 시간여행…연천 ‘구석기 축제’ 10:57 298
3054838 이슈 네컷 사진 찍는 김고은 & 김재원 (유미의 세포들) 7 10:55 1,038
3054837 기사/뉴스 "지훈아! 누나왔다"…박지훈, 천년돌의 귀환 3 10:54 498
3054836 기사/뉴스 2PM 이준호, 쿠쿠 글로벌 앰배서더 발탁...해외시장 공략 9 10:54 282
3054835 이슈 국가유산청, GD '저스피스 재단'과 세계유산위원회 준비 협력 6 10:52 368
3054834 정보 4월29일 마지막 영화가격 7000원 '문화의 날' 시행 10 10:51 702
3054833 유머 이번에도 웹툰 싱크로율 100%인 뮤지컬 <신과 함께> 2 10:50 1,022
3054832 이슈 좀비 때문에 이혼 17 10:49 2,609
3054831 이슈 황민현 × 이세이미야케 바자코리아 뷰티필름 3 10:46 349
3054830 이슈 남돌들 여자 쇼핑몰 옷 입는 것에 대하여.. 20 10:45 3,353
3054829 정보 일본 최대 12연휴 2026년의 골든 위크 시작 48 10:42 2,333
3054828 기사/뉴스 변우석♥아이유와 제대로 맞붙는다…로코로 돌아온 임지연 "통쾌함과 감동 줄 것" ('멋진신세계') 28 10:41 1,317
3054827 기사/뉴스 5월 황금연휴에 떠나는 구석기 시간여행, '연천 구석기축제' 9 10:40 685
3054826 이슈 투바투 샤워 챌린지 찍은 엑스오키티 대 배우 최민영 4 10:40 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