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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자랑한 '이란 선물'은 일부 유조선 호르무즈 통과 허용"

무명의 더쿠 | 03-26 | 조회 수 1091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25일(현지시간) 미국과 중재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란이 비적대적 선박에 한해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주말 중재국을 통해 이란 측에 메시지를 전달하며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타진하는 과정에서 ‘선의의 제스처’를 요구했다. 이에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일부 유조선의 안전 통과를 보장하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백악관에서 열린 국토안보부 장관 선서식에서 “이란으로부터 엄청난 가치의 매우 큰 선물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선물은 오늘 도착했지만 무엇인지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도, 핵이 아닌 “석유와 가스와 관련된 것”이라고만 설명해 궁금증을 키웠다.

이번 조치는 협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한적 조치로, 장기적인 해상 통행 보장을 의미하지는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매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개방하는 수준의 양보를 할 준비는 아직 되어 있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란은 최근 국제해사기구에 보낸 서한에서도 사전 협의를 거친 ‘비적대적 선박’에 한해 통과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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