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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서 강제추행에도 교단서 '성희롱' 의혹 교수…동국대 조사 착수

무명의 더쿠 | 12:32 | 조회 수 395
동국대학교가 일본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체포된 후에도 강단에 서며 학생들을 성희롱·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일본학과 교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2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동국대 인권센터는 일본학과 A 교수에 대한 신고를 이날 접수해 조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동국대 일본학과 학생회와 학생들은 지난 23일 대자보를 통해 A 교수가 교수의 지위를 이용해 학생들의 손등에 입을 맞추는 등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하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공론화했다.


동국대 일본학과 학생회 및 피해 학생들이 작성한 대자보에 따르면 A 교수는 평소 학생들을 대상으로 "남자 친구 만날 때 주의해야 할 게 있다. 잠자리에 마사지를 많이 해주는 남자를 만나라", "일전에 만난 여자 친구가 교정 중이었는데 혀로 건드리는 재미가 있어 좋았다. 나는 변태라서 그렇다" 등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


아울러 학생에게 손을 잡자고 권유한 뒤 손등을 쓰다듬거나 손등에 입을 맞추고, 목덜미와 머리칼을 만지는 등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게 학생들의 주장이다.


인고센터에 접수된 신고는 피해자 대표 1명 명의로 접수됐지만, 학과 내 여러 피해자들의 진술이 함께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 교수는 1월 26일 오후 10시 15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쯤까지 일본 오카야마시의 숙박시설에서 동의 없이 20대 지인 여성의 몸을 만졌다는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일본 오카야마지검은 2월 A 씨를 불기소 처분했다.


인권센터와 함께 일본학과 학과장을 비롯한 교수진도 학생들의 피해 사실을 파악한 상태다. 일본학과 교수진과 인권센터 측은 A 교수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강의에서 배제하도록 학교에 요구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 교수는 3개의 전공 수업을 강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희롱·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이후에도 강의는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8850632?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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