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펄떡이던 활어 순식간에 기절” 유제놀 ‘마취 생선’ 팔았다…중국 먹거리 또 논란
1,039 3
2026.03.26 10:14
1,039 3
PzOAXB

eGKdGP

중국에서 생선을 무허가 약품으로 마취한 뒤 유통하는 실태가 관영 중국중앙TV(CCTV) 보도로 드러났다.

CCTV는 최근 두 달간 충칭시와 산둥성 등 현지 여러 지역을 취재한 결과, 장거리 운송된 활어가 시장에서 마치 집단으로 잠든 듯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 곳곳에서 확인됐다고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산시장에서 죽은 것처럼 가만히 있던 생선은 상인이 수조의 물을 갈아주고 산소를 공급하자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다시 헤엄치기 시작했다. CCTV는 이 같은 현상이 운송 과정에서 투여된 약물 때문이라고 전했다.

취재 과정에서는 작업자가 ‘물고기약’(魚護寶)이라고 적힌 액체를 수조에 넣고 저어주자, 활발히 움직이던 물고기들이 순식간에 축 늘어지는 장면도 포착됐다.


해당 액체는 물고기용 진정제로, 향수·화장품 원료나 마취제 등에 쓰이는 유제놀을 주성분으로 한 제품이었다. 다만 생산 일자와 제조 공장, 생산 허가증이 모두 없는 이른바 ‘3무 제품’이었다고 CCTV는 지적했다.

상인들은 활어 운송 때 이런 마취약을 넣으면 상·하차가 수월해지고, 운송 중 비늘이 떨어지는 것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CCTV는 독성과 발암 가능성 때문에 말라카이트 그린이 2002년 금지 약품으로 지정돼 시장에서 퇴출된 이후, 유제놀 성분 약품이 점차 이를 대체해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제놀 역시 장기간 대량 노출될 경우 간과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임산부와 아동 등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중국이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유제놀을 수산·양식용 허용 약품 목록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금지 약품으로도 명시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작용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마취제가 일부 상인들에 의해 수산물 운송 과정에 몰래 사용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메탄올 등 공업용 알코올이 물고기 마취에 사용된 정황도 드러났다. CCTV는 산둥성 린이의 한 수산시장에서 상인들이 공업용 알코올을 섞어 쓰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식품 가공 과정에서 공업용 알코올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메탄올은 실명이나 장기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 물질이다.

CCTV는 취재를 통해 확보한 증거 자료를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 넘겼으며, 충칭시와 산둥성 당국이 합동 조사와 처분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60325230301163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637 03.25 18,9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1,5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35,8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9,0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7,2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7879 기사/뉴스 “아침 공복에 ‘이것’ 먹으면 살 빠져”…종일 배부르고 든든한 음식 7가지 16:41 71
3027878 이슈 "범국민적으로 시청해야"…'베팅 온 팩트' 장동민, 가짜 뉴스 판별 서바이벌 도전 [종합] 2 16:40 85
3027877 기사/뉴스 '교사' 괴롭힘으로 교육지원청 고발된 학부모, 알고 보니 '교사' 6 16:39 181
3027876 유머 사진 속 오리를 먹는걸로 오해 받는 넓적부리황새 jpg. 7 16:37 630
3027875 기사/뉴스 [속보] 여수 신생아 학대살해 '해든이 친모' 무기징역 구형 23 16:33 1,132
3027874 기사/뉴스 '조작된 카톡'…法 "차가원-MC몽 불륜·임신 보도 삭제하라" 3 16:33 774
3027873 정치 안산 시민들을 호구로 보는 것 같은 정치인 6 16:30 1,126
3027872 기사/뉴스 [단독] 오픈AI, 韓 은퇴 세대 품는다…어버이날 '깜짝 행사' 2 16:28 813
3027871 유머 폭설이 지나간 냥독대 jpg. 6 16:28 1,429
3027870 이슈 무엇이든 다 가능하다는 온앤오프 콘텐츠.jpg 5 16:28 490
3027869 기사/뉴스 ‘자고 나면 바뀌는’ 트럼프의 요구···유럽 동맹국들, 이란 전쟁 관련 ‘장단 맞추기’ 난감 1 16:25 258
3027868 이슈 오타쿠들 ㄴㅇㄱ된 원피스 인기투표 부정행위 조정 결과.jpg 23 16:25 1,380
3027867 이슈 있지(ITZY) "THAT'S A NO NO" 멜론 일간 추이 25 16:24 887
3027866 기사/뉴스 내일부터 유류세 인하 확대... 휘발유 L당 65원, 경유 87원 내린다 1 16:24 384
3027865 기사/뉴스 “전쟁 몇주 내 끝내라”…트럼프, 보좌진에 하달 32 16:22 1,332
3027864 기사/뉴스 제주서 두 번째 ‘할머니’ 등장 유괴 의심 시도 35 16:22 3,503
3027863 이슈 오늘자 일본 프라다 행사 참석하러 가는 츠키 비주얼.jpg 18 16:20 2,477
3027862 유머 미용실 다녀온 집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기 고양이 jpg. 13 16:19 2,341
3027861 이슈 리센느 리브 원이 한번만 안아줘 💞 16:18 108
3027860 이슈 박서준 일본 브랜드 'meet tree' 첫 엠버서더.jpg 3 16:18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