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터뷰] 베리베리 강민, 불안은 영혼을 잠식하지 않는다
415 1
2026.03.26 10:02
415 1

오늘 데뷔 7년 만에 첫 솔로 싱글 '프리 폴링' 발매
솔로 활동 병행 기념 인터뷰
"제가 불안한 궁극적인 이유, 팬들 때문에 너무 행복해서"


pJvWqp


최근 서울 논현동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서 만난 강민은 불안은 영혼을 잠식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무게를 견디게 하는 유일한 지지대라는 걸 아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는 데뷔 7년 만에 낸 이번 솔로 싱글이 "정답을 찾지 못한 채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마주하는 불안과 흔들림의 기록"이라고 정의했다.

아이돌이라는 숙명은 종종 '정확하게 수치화된 사랑' 앞에 내던져진다.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보이즈 2 플래닛'에서 9위라는 성적표를 받고, 아쉽게 프로젝트 그룹 '알파드라이브원'(알디원) 멤버에 포함되지 못한 경험은 강민에게 실존적 물음표였다.

"사랑받지 못하면 나의 존재 가치가 불투명해진다는 사실이 저를 불안하게 만들었고, 동시에 더 갈구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불안하다고 해서 안 완벽한 것도 아니거든요. '완벽'이라는 개념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그의 말처럼 '프리 폴링'은 통제 불능의 추락이 아니다. 균형을 잡기 전 공중에 머무는 찰나의 정지, 즉 '중력을 거스르는 자아의 유영'에 가깝다. 강민은 젠지(Gen-Z) 세대가 공유하는 보편적인 고단함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아이돌로서 보여줘야 할 미학적 완성도를 위해 '불안의 서사화'를 택했다. 완벽함이란 결점의 부재가 아니라, 자신의 결핍을 타인에게 설득력 있게 내보일 수 있는 용기라는 것을 그는 감각적으로 체득하고 있었다.


(중략)


"연습생 때는 형들한테 혼나는 게 무서운 정도였지, 이런 깊은 불안을 느껴본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사랑을 받고 그 사랑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고민이 깊어졌죠. 팬분들이 시간과 마음을 소비해서 저를 사랑해 주시는데, 책임감 없이 활동하는 건 잘못된 일이니까요. 이 불안은 결국 잘하고 싶은 '책임감'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중략)


강민은 이번 싱글이 도달하려는 최종 목적지가 '해소'가 아닌 '공유'임을 밝혔다. 불안은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는 금기처럼, 밀어낼수록 더 선명하게 각인되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제가 불안한 궁극적인 이유는 역설적으로 팬들 때문에 너무 행복해서거든요. 불안은 사라지지 않겠지만, 그래도 사랑 받고 싶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강민이라는 가수가 솔로로 나왔는데 꽤 괜찮네'라는 반응을 얻을 수 있다면 충분합니다.”


뉴시스 이재훈 기자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03/0013846379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307 04.23 28,687
공지 [필독] 전체검색 관련 작업중입니다. 17:47 5,7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3,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66,0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6,5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5,4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6,2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4354 이슈 악뮤 수현이 부르는 한로로의 0+0 19:41 50
3054353 이슈 [KBO] 이정도면 혹사라고 봐도 무방한 김서현 2 19:40 229
3054352 유머 연애프로나 대형 유튜브 이딴 거 출연해서 인플루언서 스텝 밟을 만도 한데 우직하게 수타 좆뺑이쳐서 달인된게 존나 크게 될 인물 같다 2 19:39 533
3054351 이슈 박지훈 신곡 Bodyelse 팬미팅 선공개 무대 2 19:38 127
3054350 이슈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는 사람을 본다면? | 실험카메라 19:36 253
3054349 이슈 똑 닮은 42살 삼촌과 44살 조카 1 19:36 842
3054348 유머 포레스텔라 조민규 텐션에 기빨린 성시경ㅋㅋㅋㅋ 1 19:33 358
3054347 이슈 고슴도치 상투과자 7 19:33 588
3054346 이슈 유미의세포들3 (윰세3) - hbo max 5-6화 예고 (ㅅㅍㅅㅍㅅㅍ) 33 19:31 1,439
3054345 이슈 불법사이트 조회수를 보고 과호흡이 온 웹툰 작가.twt 26 19:28 3,865
3054344 이슈 카페직원의 진상경험담 12 19:28 1,529
3054343 이슈 [요정재형] 얘 수다에 재능있어.. 안효섭 편 2 19:27 382
3054342 기사/뉴스 '전투기 몰래 촬영' 중국 고교생들에 징역형 구형…"안보위협 중대범죄" 27 19:26 1,142
3054341 이슈 화장실에 유기된 상태로 발견된 강아지... 4 19:25 1,754
3054340 유머 센스넘치는 페이크 커버를 만들고 퇴사한 담당자 2 19:25 1,610
3054339 이슈 내일 컴백하는 투어스 '널 따라가' 새로 선공개된 파트 10 19:24 405
3054338 유머 올 여름 "죽음의 습기" 36 19:23 3,149
3054337 유머 또간집 나와서 잘생겼다고 댓글 반응 터진 라라스윗 대표 37 19:22 4,024
3054336 유머 어느날 걸려온 어린이집 선생님의 다급한 전화 13 19:21 2,393
3054335 유머 미국은 실제로 사형 집행하죠? 7 19:19 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