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학교 앞 혐오시위, 학교장이 경찰에 제한 요청 가능…학습권 보장
300 1
2026.03.26 09:41
300 1
개정안은 학교장이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 신고된 집회·시위가 출신 국가, 출신 지역, 출신 민족, 인종, 피부색 등을 이유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비하·모욕·차별할 목적의 옥외집회와 시위라고 판단하면 해당 시위에 대해 금지 또는 제한 통고 등 필요한 조치를 경찰에 요청할 수 있게 했다. 현행 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교 경계로부터 200미터 범위를 뜻한다.

소음이나 욕설의 반복적 사용 등으로 학생의 학습권을 현저히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학교장은 경찰에 집회 금지나 제한 통고를 요청할 수 있다. 경찰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이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며, 조치 결과를 이틀 안에 학교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아울러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은 경찰이 교육환경정보시스템을 열람해 해당 장소가 교육환경보호구역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그동안 경찰은 학교 인근 집회·시위를 별도로 분류하지 않았고 학교장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할 의무도 없어 학교 현장에서 혐오 시위에 사실상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 지난해 서울 지역 학교 인근에서는 혐오 시위가 잇따르며 학생들의 학습권은 물론 정서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나왔다.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서울 구로구의 한 학교 인근에서는 혐중 시위가 열렸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이 설치된 학교 앞에서는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가 벌어졌다.

당시 구로구 한 학교 교장은 구로경찰서장과 구로구청장에게 긴급 서한을 보내 '주민과 학생들에게 혐오와 차별은 심각한 상처'라며 집회를 막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야당 의원들은 '출신 국가·지역·민족·인종·피부색 등을 이유로 집단을 차별·모욕·비하하는 목적의 행위'를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 행위로 규정한 조항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개정안은 앞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상정·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는 학교에서 실질적인 혐오 시위 제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https://naver.me/GJZlmMdV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체험단 모집! 339 03.24 23,7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0,8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34,6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9,0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7,2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713 유머 보루토 안봐지는 이유 14:51 18
3033712 유머 일본 여행 중 배수로에 갇힌 백로를 본 한국인 가족 14:51 70
3033711 정치 장동혁, '다주택 정리' 6채 중 4채 처분..."가족 무상 증여" 14:51 37
3033710 정치 18세 고교생, 시의원 출사표 던져… 최연소 예비후보 2 14:50 119
3033709 기사/뉴스 “한 입만” 전자담배 나눠 피웠다가 혼수상태 빠진 10대 女… 무슨 일? 5 14:47 626
3033708 이슈 ㄹㅇ 공포영화 한 장면인 트레저 자컨 괴생명체 (약공포) 1 14:46 326
3033707 유머 만약 결혼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가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 20 14:45 788
3033706 기사/뉴스 '보이스피싱 근절 협의체' 다음달 출범…신종스캠 등 집중대응 14:44 61
3033705 기사/뉴스 오리온·상미당홀딩스, 차량 5부제 동참(종합) 3 14:43 245
3033704 유머 그린 스크린 앞에서 연기하다 울어버린 대배우.jpg 7 14:42 1,274
3033703 기사/뉴스 아시아 각국, 에너지 대란에 코로나19식 대응…교통량 축소 초점 6 14:42 425
3033702 이슈 두쫀쿠 먹는 이토 준지.jpg 15 14:41 1,669
3033701 이슈 가스라이팅 안 먹히는 mbti 47 14:41 1,859
3033700 이슈 어제자 멱살 캐리 했지만 안타깝게 져서 시청자들 맘 울린 무명전설 서사 14:40 566
3033699 기사/뉴스 제주 반려동물 장묘시설 '어름비 별하늘 쉼터' 준공 2 14:40 420
3033698 이슈 틱톡에서 13만 뷰 나온 신인 여돌 유고걸 챌린지 14:39 449
3033697 기사/뉴스 "해든아 미안해"…전국 각지 부모들, 여수 영아학대 엄벌 촉구 4 14:39 278
3033696 이슈 앳하트 나현 <마리끌레르> 4월호 화보.jpg 3 14:38 248
3033695 기사/뉴스 "20대 약혼녀 보고 입맛 다시는 9살 소년"…숏폼 드라마 속 아역 배우 '경악' 2 14:38 924
3033694 이슈 수준이 더쿠 공지급이라는 일톡 핫게글 31 14:38 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