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학교 앞 혐오시위, 학교장이 경찰에 제한 요청 가능…학습권 보장
327 1
2026.03.26 09:41
327 1
개정안은 학교장이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 신고된 집회·시위가 출신 국가, 출신 지역, 출신 민족, 인종, 피부색 등을 이유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비하·모욕·차별할 목적의 옥외집회와 시위라고 판단하면 해당 시위에 대해 금지 또는 제한 통고 등 필요한 조치를 경찰에 요청할 수 있게 했다. 현행 교육환경보호구역은 학교 경계로부터 200미터 범위를 뜻한다.

소음이나 욕설의 반복적 사용 등으로 학생의 학습권을 현저히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학교장은 경찰에 집회 금지나 제한 통고를 요청할 수 있다. 경찰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이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하며, 조치 결과를 이틀 안에 학교장에게 통보해야 한다.

아울러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은 경찰이 교육환경정보시스템을 열람해 해당 장소가 교육환경보호구역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그동안 경찰은 학교 인근 집회·시위를 별도로 분류하지 않았고 학교장에게 관련 사실을 통보할 의무도 없어 학교 현장에서 혐오 시위에 사실상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 지난해 서울 지역 학교 인근에서는 혐오 시위가 잇따르며 학생들의 학습권은 물론 정서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나왔다.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서울 구로구의 한 학교 인근에서는 혐중 시위가 열렸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이 설치된 학교 앞에서는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집회가 벌어졌다.

당시 구로구 한 학교 교장은 구로경찰서장과 구로구청장에게 긴급 서한을 보내 '주민과 학생들에게 혐오와 차별은 심각한 상처'라며 집회를 막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일부 야당 의원들은 '출신 국가·지역·민족·인종·피부색 등을 이유로 집단을 차별·모욕·비하하는 목적의 행위'를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금지 행위로 규정한 조항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개정안은 앞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상정·의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는 학교에서 실질적인 혐오 시위 제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https://naver.me/GJZlmMdV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0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1,1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6,5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70,03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4,8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3,5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1,4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768 정치 '대구시장' 어깨띠 한 이진숙 "컷오프? 내 갈길 간다"…대구시장 선거운동 12:50 35
3029767 유머 줘도 못먹는 거북이🐢🫐 2 12:48 144
3029766 유머 사육사 손에 매달려 수영 연습 중인 아기수달 4 12:46 450
3029765 기사/뉴스 '왕사남 1분 컷 사망' 장현성 "흥행 안 되면 가만 안 두겠다고" (데이앤나잇) 4 12:46 693
3029764 기사/뉴스 사찰 안내하고 불교 교리도 설명… 동국대에 세계 최초 AI 로봇 스님 등장 5 12:46 200
3029763 이슈 지난 몇년동안 주목받은 프랑스 소설 8권 🇫🇷 1 12:46 211
3029762 이슈 이란의 가장 강력한 무기 3 12:45 377
3029761 이슈 의도를 알 수 없는 보그 코리아 행사 포스터.jpg 6 12:44 709
3029760 기사/뉴스 의외의 국내 극장 최초 개봉작…‘줄무니 파자마를 입은 소년’ 4월 상륙 2 12:43 282
3029759 이슈 이런 말빨 갖고 싶다.twt 12 12:41 1,045
3029758 정보 현재 멜론차트 일간 순위 8 12:40 871
3029757 팁/유용/추천 😭😭 드라마 짠내남주 갑 하면 덬들이 생각하는 캐릭터는???.jpgif 😭😭 28 12:40 573
3029756 이슈 정몽규 “퍼거슨이 와도 반대여론 50%” 33 12:39 920
3029755 이슈 농구장에서 빵 먹빵하는 아이브 리즈 4 12:38 850
3029754 기사/뉴스 이란戰 속 美 전역서 대규모 반트럼프 시위 2 12:38 280
3029753 이슈 어제 축구 4:0 대패후 황희찬 이강인 손흥민 설영우 인터뷰 5 12:37 946
3029752 기사/뉴스 손담비 “이규혁, 결별 후 10년 만에 재회→초고속 결혼” (백반기행) [T-데이] 12:37 987
3029751 정보 월드컵이 1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평가전 4-0 패배를 당했던 감독은 단 두명 8 12:36 856
3029750 기사/뉴스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직접 면담에서 북한군이 러시아나 북한으로 송환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약을 받았다" 6 12:36 478
3029749 유머 붉은 사막 NPC들 통곡의 다리 4 12:36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