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태국 유조선 한 척이 이란과의 협상을 통해 별도 비용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무사히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현지 시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하삭 푸앙껫께우 태국 외교부 장관은 "이란 및 오만과의 협상을 통해 해당 태국 선박이 안전하게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태국 석유·에너지 기업 방착 코퍼레이션도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11일부터 페르시아만에 정박 중이던 원유 운반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해당 유조선은 현재 인도양을 항해 중이며, 4월 초 태국에 원유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착 코퍼레이션은 또 "태국 외교부와 관계 기관, 이란 및 오만 정부의 협조에 감사한다"며 "국제법에 따른 원활한 항해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주태국 이란 대사관도 성명을 통해 "이번 통과는 양국과 오만 간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며 "우리는 우호 관계를 중시하고 동맹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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