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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허세의 누더기를 걸친 범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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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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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EsNt_Bz0YU?si=tVF38fyFM7BzlVE6



너는 남자도 아니다.

여러 생명을 앗아간 살인마가 
취재진에게 던진 파렴치한 일갈입니다.

뒤틀린 마초이즘의 발로이자 
스스로가 얼마나 추악하고 나약한 존재인지를 
역설적으로 자인한 순간이었습니다.

3년 전 옥중 인터뷰에서도 기고만장했습니다.

마약 판 증거가 있느냐.
(입을 열면) 검사부터 옷 벗는 놈들 많을 것이다.

마치 거대한 비호 세력이라도 등에 업은 듯
범죄자의 오만함은 극에 달해 있었습니다.

그를 한국 땅으로 데려오기까지 
꼬박 10년이 걸렸습니다.

은밀한 마약 유통의 실체가 무엇이며, 
추악한 결탁이 존재했는지
왜 그토록 오랜 시간 송환이 이뤄지지 않았는지
이제부터라도 밝혀야 할 진실이 산적해 있습니다.

여전히 뻔뻔한 표정으로 던진 그 한마디 
너는 남자도 아니다

그 비난은 허세라는 누더기를 걸친 비겁한 범죄자
본인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마디였습니다.


오대영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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