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적장애 조카, 치매 노모까지‥고립 가족 또 비극
2,116 19
2026.03.25 21:08
2,116 19

https://youtu.be/SUlPGP3-OWo?si=JfVtxRYth52ywQ3v



지팡이를 짚은 60대 남성이 흰색 외투를 입은 30대 여성인 조카와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부축하며 걸음을 재촉합니다.

세 사람은 부둣가에 한동안 앉아 있었습니다.

[인근 상인]
"한 시간 넘게 앉아 있었어요. 이쪽 보고 사진도 찍고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놀러 오셨나 보다' 이랬죠."

그런데 해가 지고 남성이 바다로 떨어졌고, 곧이어 조카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잠시 후 남성만 홀로 물 밖으로 나왔고, 주위 사람들이 뛰어와 남성을 제지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조카와 노모를 바다에 빠트리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성은 3년 전부터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조카와 치매 노모를 홀로 돌보는 게 힘들어 함께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남성은 이곳 바로 앞 숙박업소에서 조카와 어머니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자신도 수면제를 먹은 채 이곳으로 바다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숨진 조카와 노모는 연금대상이었고 집도 있었지만, 가장인 남성은 몸이 불편해 일할 수 없었고 돌봄에 지쳐 현실을 비관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고립된 가족의 위기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남성이 노모의 치매 상황을 지자체에 등록하지 않았고, 공과금 연체 흔적이나 주변의 신고조차 없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에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해경은 조카를 살해하고, 어머니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남성을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박성아 기자

영상취재 : 박주원(포항)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8862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런웨이 시사회 초대 이벤트 535 04.19 31,4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71,19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20,6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4,8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26,9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6,7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7,8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0,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7,18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8,2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9428 이슈 가끔씩 '심한 결벽증 같은데 외식은 괜찮은 사람'이 있는 이유 02:35 350
3049427 이슈 과도한 노출로 반응 안좋은 캣츠아이 코첼라의상 20 02:33 757
3049426 이슈 좋아하면 바로 데이트 요청해라, 나는 항상 성공했다 13 02:26 872
3049425 이슈 형이 과로사하고 집안이 망가짐 24 02:14 1,985
3049424 유머 달팽이 키우기 좋은 사이즈로 소문나서 리뷰창 가득 팽이사진 있는 리빙박스 3 02:09 1,218
3049423 유머 구석기 시대의 마인드를 가진 여자 6 02:05 1,246
3049422 유머 개웃긴 충청도 택시아저씨의 늑구 탈출에 대한 생각ㅋㅋㅋㅋㅋㅋ 4 02:05 1,324
3049421 유머 시대를 4만년정도 잘못타고난 재능 5 02:04 1,068
3049420 유머 [먼작귀] 뭔가 달라진 쿠리만쥬를 만난 치이카와와 하치와레(일본연재분) 9 02:04 270
3049419 이슈 트럼프에 대해 이미 경고했던 워렌 버핏 3 02:03 917
3049418 유머 인간이 되기위한 시험을 준비중인 구미호 만화 4 01:58 568
3049417 이슈 [KBO] 10개구단 야빠들이 모두 "이건좀..."하고 있다는 키움 박병호 은퇴식 사태 25 01:56 1,457
3049416 이슈 한때 유행이었다가 잘 안 보이는 치킨 31 01:50 2,232
3049415 유머 [스퀘어 고전 레전드]연애물에 절여진 뇌를 보고 더 절여진 뇌가 9분만에 쓴 소설.jpg 8 01:43 1,660
3049414 이슈 코첼라 유튜브 조회수 순위 17 01:38 2,737
3049413 유머 얘들아 광개토대왕 북쪽 쓸고 다닐때 나이가 18-19살임 역시 고3의 광기.jpg 12 01:37 1,544
3049412 유머 독자 기만 레전드라는 웹툰 작화가 교체 전후.jpg 139 01:32 11,642
3049411 유머 할아버지 장례식 치르는 만화 1 01:31 978
3049410 유머 이름의 중요성을 이렇게 명쾌히 알려주는 글 처음이야.jpg 21 01:29 3,172
3049409 이슈 강소라 당근온도 6 01:28 2,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