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출국 도운 학교 선배 징역 4년…"범행 함께 가담"
1,459 8
2026.03.25 15:17
1,459 8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21577?cds=news_media_pc&type=editn

 

法 "함께 협박 당했다고 볼 여지 없어"
대포 통장 돈 빼내는 '장 누르기' 수법

캄보디아에서 고문을 당한 뒤 살해된 20대 대학생 박모씨 유해가 지난해 10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돼 경북경찰청 관계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환직 기자

캄보디아에서 고문을 당한 뒤 살해된 20대 대학생 박모씨 유해가 지난해 10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돼 경북경찰청 관계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환직 기자

(중략)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영철)는 25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홍모(26)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홍씨는 지난해 7월 대학 후배인 박씨에게 다른 사람 이름으로 된 통장(대포통장)을 만들게 하고, 캄보디아로 가도록 한 뒤 그 통장에서 수천만 원을 빼낸 혐의를 받는다. 이른바 '장 누르기'로, 조직 지시 없이 통장에 들어온 돈을 몰래 빼내는 수법을 썼다는 것이다.

박씨는 출국 당시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했지만, 3주 뒤인 지난해 8월 8일 캄보디아 깜폿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박씨 휴대폰으로 가족에게 연락한 일당은 "(박씨가) 감금돼 있으니 풀어주려면 5,000만 원을 보내라"고 요구했다. 가족이 대사관과 현지 경찰에 신고했지만 곧 연락이 끊겼다. 현지 경찰은 박씨의 사인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통장에서 돈을 빼낼 경우 통장 주인이 현지 범죄 조직에 붙잡혀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는데도 범행을 했다"며 "피고인의 행동이 피해자 사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공범에게 협박받았다는 주장도 받아들이기 어렵고, 범행에 함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다.

앞서 홍씨 측은 "대학 후배인 박씨가 돈이 필요하다고 해 함께 일하던 작업대출 팀장을 연결해 줬지만 범죄인지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작업대출’은 대출이 어려운 사람에게 거짓 서류를 만들어 돈을 빌리게 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불법행위다.

재판부는 "피해 금액만 보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피해자가 숨진 점을 고려하면 무거운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도덕적으로도 책임이 크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430 04.29 27,1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13,8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05,5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95,1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08,7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7,5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7,6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8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7,3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9,9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7867 이슈 성수 포켓몬고 이벤트 상황 2 12:36 270
3057866 이슈 아 지마켓 미쳤나 가수랑 하던거 이제는 배우냐고ㅋㅋㅋ 5 12:35 352
3057865 이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씨네21> 20자평&별점 2 12:35 223
3057864 이슈 왕사남 오타쿠 통발로 잡았다는 그 장면 3 12:34 270
3057863 이슈 이걸로 머리 풀다가 손가락 맞으면 개아픈거 아는 사람 2 12:34 219
3057862 기사/뉴스 ‘살림남’ 박서진 부모님 금슬 프로젝트…웃음치료+댄스스포츠 도전 12:32 49
3057861 이슈 미국 시카고 사람들은 어떻게 웃는지 아십니까? 1 12:32 255
3057860 이슈 아들 낳으면 중학교 안보내고 제왑 보내야겠음 12:32 512
3057859 이슈 순록이는 절대 이성문제로 싸울일 안만들 것 같아서 좋음 3 12:31 603
3057858 이슈 탈모라고 계속 핫게 갔던 킹스맨 태런 에저튼 진짜 근황.jpg 6 12:31 827
3057857 이슈 인피니트 성규가 콘서트에서 즉석으로 불러준 '히스테리아' 12:30 59
3057856 이슈 어린이 제법 염세적이야 1 12:29 319
3057855 이슈 꾸준한 무료 일러스트로 인기 좋은 일본 이라스토야 근황 7 12:28 752
3057854 유머 인터스텔라 밀러 행성 근황 4 12:27 720
3057853 유머 안전하고 튼튼한곳에 둥지 만든 제비 12:27 199
3057852 유머 말 두마리(경주마) 12:27 39
3057851 이슈 볼 만져달라는 강아지 4 12:27 351
3057850 이슈 [입덕직캠] 캣츠아이 윤채 직캠 4K 'PINKY UP (Clean Edit)' 12:26 158
3057849 유머 박지훈이 좋아하는 외계인을 만나게 된다면 하고 싶은 말 8 12:26 272
3057848 이슈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했다는 글귀 뜻 7 12:26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