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캄보디아 사망' 대학생 출국 도운 학교 선배 징역 4년…"범행 함께 가담"
1,444 8
2026.03.25 15:17
1,444 8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921577?cds=news_media_pc&type=editn

 

法 "함께 협박 당했다고 볼 여지 없어"
대포 통장 돈 빼내는 '장 누르기' 수법

캄보디아에서 고문을 당한 뒤 살해된 20대 대학생 박모씨 유해가 지난해 10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돼 경북경찰청 관계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환직 기자

캄보디아에서 고문을 당한 뒤 살해된 20대 대학생 박모씨 유해가 지난해 10월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돼 경북경찰청 관계자에게 전달되고 있다. 이환직 기자

(중략)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영철)는 25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홍모(26)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홍씨는 지난해 7월 대학 후배인 박씨에게 다른 사람 이름으로 된 통장(대포통장)을 만들게 하고, 캄보디아로 가도록 한 뒤 그 통장에서 수천만 원을 빼낸 혐의를 받는다. 이른바 '장 누르기'로, 조직 지시 없이 통장에 들어온 돈을 몰래 빼내는 수법을 썼다는 것이다.

박씨는 출국 당시 가족에게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했지만, 3주 뒤인 지난해 8월 8일 캄보디아 깜폿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박씨 휴대폰으로 가족에게 연락한 일당은 "(박씨가) 감금돼 있으니 풀어주려면 5,000만 원을 보내라"고 요구했다. 가족이 대사관과 현지 경찰에 신고했지만 곧 연락이 끊겼다. 현지 경찰은 박씨의 사인을 '고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통장에서 돈을 빼낼 경우 통장 주인이 현지 범죄 조직에 붙잡혀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는데도 범행을 했다"며 "피고인의 행동이 피해자 사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공범에게 협박받았다는 주장도 받아들이기 어렵고, 범행에 함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양형 사유를 밝혔다.

앞서 홍씨 측은 "대학 후배인 박씨가 돈이 필요하다고 해 함께 일하던 작업대출 팀장을 연결해 줬지만 범죄인지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작업대출’은 대출이 어려운 사람에게 거짓 서류를 만들어 돈을 빌리게 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불법행위다.

재판부는 "피해 금액만 보면 크지 않을 수 있지만, 피해자가 숨진 점을 고려하면 무거운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도덕적으로도 책임이 크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런웨이 시사회 초대 이벤트 516 04.19 25,2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9,2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18,1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3,7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23,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6,7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6,4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0,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6,0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7,1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8827 기사/뉴스 '은밀한 감사' 신혜선 "'레이디 두아'도 좋았지만, 밝고 가벼운 장르 원했다" 16:32 1
3048826 정치 [속보]정청래 "송영길, 하남갑 공천? 염두에 두고 있어" 2 16:31 61
3048825 기사/뉴스 “넌 꿈이 뭐니?” 문근영, ‘신데렐라 언니’ 성대모사 승헌쓰에 “고맙고 사랑해”(유퀴즈) 16:31 134
3048824 이슈 아이브 쿄세라돔 공연 16:31 72
3048823 이슈 후쿠오카 평화헌법 개헌 반대 시위에 나온 고등학생 인터뷰 1 16:29 310
3048822 이슈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 스포티파이 상황...jpg 8 16:27 807
3048821 유머 죽순보다 툥바오🐼🩷👨‍🌾 3 16:26 440
3048820 기사/뉴스 서인영, “네일 아트가 마지막 남은 내 속세”...100억 벌고도 마음이 가난했던 과거 고백 4 16:26 881
3048819 유머 폭싹 속았수다를 아직도 안본 아이유 남동생 3 16:26 795
3048818 이슈 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 & 콘텐츠 촬영 중인 김향기 배우 비하인드 컷을 공개합니다💖 4 16:26 193
3048817 기사/뉴스 [KBO] 삼성 원태인 태도 논란과 강민호의 해명, 그렇다면 ‘불만 표출’ 대상은 누구였을까 14 16:25 469
3048816 유머 발레리나 잔상처럼 보이게하는 드레스 9 16:24 1,623
3048815 이슈 실시간으로 돌아다니며 컴백 홍보 전단지 돌리고 있다는 이채연 1 16:24 668
3048814 이슈 트레이싱 논란이 모두에게 공감받으려면 이 정도는 되야됨.jpg 12 16:23 1,662
3048813 이슈 똥기저귀를 보육교사 얼굴에 뭉갠 엄마 실형 29 16:22 1,991
3048812 기사/뉴스 ‘물어보살’ 이훈, 3년째 작품 무산 2 16:22 1,774
3048811 기사/뉴스 ‘살목지’의 저주 아닌 축복? 146만 관객 홀리며 박스오피스 1위 등극… “흥행 속도 무섭다” 3 16:21 217
3048810 이슈 <어벤져스: 엔드게임> 재개봉판에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연결되는 장면 추가 예정 4 16:21 522
3048809 이슈 ???: 얘 왜 이래? 1 16:21 247
3048808 유머 이게 전세계 공통이었다니 1 16:21 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