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디프랜드 733 (오른쪽)과 새 모델로 나서는 댄서 카니. 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인공지능(AI)·로보틱스·디지털 헬스케어 등 3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웨어러블 AI헬스케어로봇 ‘733’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6에서 선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733은 바디프랜드의 2세대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1세대 로보틱스 기술인 좌우 다리 독립 구동에 더해 발목 상하 회동, 고관절 상승 구조가 추가 적용돼 하체 움직임의 범위가 더 넓어지고 세분화됐다.
좌우 팔 부위의 구조 역시 상하 회동, 에어백 슬라이딩 기술을 통해 가동 범위가 확대됐다. 733은 지난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날 “이미 해외 선주문이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연간 국내외 판매량 목표는 최소 5000대, 최대 1만대 정도”라고 밝혔다.
733에는 사용자의 승·하차를 돕는 스탠딩 설계도 적용됐다. 스탠딩 설계는 제품 승하차 시 사용자를 보조하기 위한 기술로, 전원 버튼을 켜기만 해도 제품이 스스로 일어나며, 착석 시 사용자를 자동으로 인식해 앉힌다. 움직임이 불편한 사용자까지 고려한 설계다.
또 팔다리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상·하체 교차 운동 동작도 구현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팔이 들어 올려지며 어깨가 스트레칭 되는 동시에 사이클을 타는 듯한 다리 움직임이 구현된다”며 “고관절이나 발목까지 섬세하게 스트레칭 되는 인체공학적 설계”라고 설명했다.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사용자의 나이, 성별 등의 기본 정보를 바탕으로 마사지 모드 중 적합한 프로그램을 추천해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사주 운세, 성격유형, 별자리 등 개인별 특성이 반영된 테마형 마사지도 AI로 구현해냈다”고 말했다.
곽도연 바디프랜드 대표는 “733은 단순히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수준의 마사지 기능을 넘어, 전신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능동적인 신체 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로봇의 정점에 있는 제품”이라며 “향후 733을 통해 가정 내 건강관리 방식과 헬스케어 시장의 기준이 완전히 달라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서정원 기자
https://v.daum.net/v/202603241112027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