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화재 나흘 전 노사협의회서도 환경 개선 요구…수십년간 묵살"
652 6
2026.03.25 11:56
652 6
25일 대전CBS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쯤 안전공업 노사는 본사 대회의실에서 1분기 정기 노사 협의회를 열고 작업 환경 개선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공장 작업 환경 문제를 지적하며 "현장에서 일하는데 최소한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황병근 노동조합위원장은 대전CBS에 "당시 정기 노사 협의체에서 공장 환경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한 건 사실"이라며 "개선 요구는 수십 년 동안 계속해 왔다"고 말했다. 당시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는 회의 30분 전 건강상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고, 부사장이 위임 받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공업 1분기 정기 노사협의회 모습. 황병근 안전공업 노조위원장 SNS 캡처

안전공업 1분기 정기 노사협의회 모습. 황병근 안전공업 노조위원장 SNS 캡처

 
노조 측은 그동안 산업안전보건 회의 등에서 집진시설과 환경시설의 화재 위험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며, "이번 사고는 안전보다 이윤을 우선시한 경영의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중대한 인재"라고 주장했다.

사고 이후 현장에서는 열악한 작업 환경에 대한 증언도 이어지고 있다.

한 직원은 앞서 CBS와의 인터뷰에서 "천장에서 기름이 머리로 뚝뚝 떨어졌고, 계단도 기름 때문에 미끄러워 넘어짐 사고도 있었다"고 말했다.

또 "아침 햇빛이 비칠 때는 공기 중에도 유해 물질이 떠다니는 게 눈에 보일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안전공업 직원들은 "작은 화재와 기름 오염이 일상처럼 반복됐다"고 증언했다.


이같은 문제는 지난해 실시된 산업보건위험성평가에서도 일부 드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학영 국회부의장실이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전공업은 지난해 11월 실시된 산업보건위험성평가에서 "작업장 내 오일미스트(유증기)가 체류해 작업자의 호흡기를 통한 건강장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사고가 급격히 확대된 원인으로 지목된 분진은 가공·연마 작업 등에서 상시 노출되고, 최근 1년 동안 노출 기준의 50%를 초과한 적도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 같은 정황을 두고, 사전에 제기된 작업 환경 개선 요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https://naver.me/GKIM1s8F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플로렌스 퓨x앤드류 가필드의 따스한 로맨스! <위 리브 인 타임> 로맨스 시사회 이벤트 58 00:05 4,6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6,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9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3,1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568 기사/뉴스 송가인X심수봉 '눈물이 난다' 라이브 클립 150만 조회수 돌파?! 15:08 6
3032567 기사/뉴스 “베트남 가족여행 예약했는데, 날벼락”...기름값 폭등에 저가항공 항공편 줄취소 15:07 96
3032566 기사/뉴스 "두달 만에 2억 뛰었어요"…서울보다 더 오른 반도체 수혜지역 집값[실전재테크] 15:07 63
3032565 이슈 법무부, 올해 외국인 배달 기사·대포차 중점 단속 15:07 26
3032564 유머 방목에서 돌아오는 말친구 기다리는 고양이(경주마) 15:06 54
3032563 이슈 주식 커뮤니티 한짤 요약 5 15:06 657
3032562 정치 [단독] 주호영, 국민의힘 탈당 예고…대구시장 무소속 출마 초읽기 1 15:05 111
3032561 기사/뉴스 고현정·김지원·하지원·소유, 이제 ‘뼈말라’가 대세인가[Oh!쎈 이슈] 3 15:05 388
3032560 기사/뉴스 ‘왕사남’ 1500만 돌파…이젠 ‘명량’ 관객수 정조준 2 15:05 189
3032559 기사/뉴스 [KBO] 체크스윙 신청했는데 몸에맞는볼? 올해부턴 인정 → 2주 연속 DH 사라진다 [오피셜] 2 15:04 220
3032558 이슈 <왕과 사는 남자> 1500만 관객 돌파🎉🎉🎉 54 15:04 631
3032557 이슈 텐트를 치고 바티고 있는 가자지역 주민들 1 15:04 168
3032556 유머 싱크로율 0인 디즈니 모아나 실사판 영화 5 15:04 360
3032555 기사/뉴스 '코 흡입 에너지바' 폐 손상 성분 검출‥알레르기 성분 표시도 미흡 15:04 286
3032554 유머 @아니 박지훈 겁 없는 거 알고는 잇엇는데 번지점프 고민 1나도 없이 뛰는 거 ㄹㅇ ㅁㅊ 2 15:03 339
3032553 유머 '스토리' 빼곤 모든게 다 있는 붉은 사막 3 15:02 375
3032552 기사/뉴스 일일극 막장 불륜이 좋아? 없는게 더 좋아? ‘기쁜 우리’ 관전포인트 공개 1 15:02 162
3032551 기사/뉴스 “한국 여행 왔다가 성폭행당해” 외국인 관광객 신고…20대 남성 수사 4 15:01 597
3032550 기사/뉴스 샤넬코리아, 작년 매출 2조원 돌파…영업이익 25% 증가 3 15:00 132
3032549 기사/뉴스 절세용 ‘공동명의’ 文정부 때보다 26만명 ↑ 14:59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