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위권... 국내 미출시 중 판매 1위

롯데마트·슈퍼가 해외에서만 판매되던 K라면을 국내에서도 판다. 해외 전용 상품을 내수시장에 선보이는 첫 사례다.
롯데마트·슈퍼는 26일부터 '농심 순라면(4개입)'을 단독 선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마트·슈퍼 창립 이벤트 '메가통큰' 시작일에 맞춘 것이다.
순라면은 농심이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에서만 팔던 수출 전용 라면이다. 신라면이나 짜파게티 등 농심의 대표적인 제품들과 함께 글로벌 판매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국내 시장에 출시하지 않은 라면 중에서는 판매 1위라고 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순한 맛이 특징으로, 채소와 버섯을 활용해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건면으로 칼로리 부담을 낮추고 식감을 강화한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롯데마트·슈퍼는 순라면 출시를 계기로 매운 라면 중심의 국내 시장에서 가족 단위 소비와 비건 인증 기반 가치소비 수요까지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순라면 단독 선판매를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다음 달 8일까지 순라면을 2개 이상 구매하면 10% 할인을 제공한다. 4, 5일에는 순라면을 포함한 봉지라면 전 품목을 대상으로 2+1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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