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대표 막말 논란’ 안전공업, 3차례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신고도
461 4
2026.03.25 10:29
461 4

최근 5년 근로기준법 위반 5차례 신고 접수
전 직원 “개선 건의해도 사장 딸 선에서 막혀”
“폭언 논란·직장 내 괴롭힘도 조사해야”


25일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안전공업은 최근 5년 간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5차례 신고됐다.


2021년 6월과 같은 해 11월 사용자 또는 근로자는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해선 안된다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76조의2를 위반했다며 두 차례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가 발생하기 10개월여 전인 지난해 5월에는 안전공업이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접수한 후 사실확인을 위해 객관적으로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는 내용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안전공업은 또 2021년 6월과 지난해 10월 근로자가 사망 또는 퇴직한 경우 지급 사유가 발생한 때부터 14일 이내에 임금, 보상금 등을 지급해야 한다는 근로기준법 36조를 위반했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5차례의 신고는 모두 행정종결 처리됐다.

참사 후 안전공업 손 대표가 언론보도를 두고 일부 직원들을 향해 고함을 지르며 폭언하는 녹취록이 공개되며 논란이 된 가운데, 안전공업의 근로기준법 위반 신고 내역 등 근무 환경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은 “막말 파문에 이어 괴롭힘 신고에 대한 사용자 의무 위반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대표의 이런 태도가 안전관리 부실 문제로도 직결됐을 것”고 말했다. 이어 “오늘 기후노동위 전체회의에서 이 문제를 상세히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언론을 통해 공개된 녹취록 등에 따르면 손 대표는 참사 후에도 화재 참사 관련 언론보도를 두고 일부 직원들을 향해 고함을 지르며 폭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 대표는 특히 언론 제보자를 색출해야 한다는 취지로 “야 어떤 X이 만나는지 말하란 말이야. 뉴스에 뭐 ‘사장이 뭐라고 큰소리치고 후배들에게 얘기한다’고 하는데 거기에 대한 변명이 전혀 없는 거야”, “유가족이고 XX이고” 등의 거친 언행을 이어갔다.


이번 화재 참사로 숨진 일부 희생자와 관련, ‘불이 난 공장 현장을 끝까지 살피려다 숨졌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손 대표는 “조장·반장·리더가, 대표가 죽은 거다. 집에 어머니가 자식이 누구 불에 타 죽을까 봐 뒤돌아보다가 늦어서 죽은 거”라고 빗대며 “특히 걔가 그런 역할을 했다”고 희생자의 실명을 거론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안전공업이 ‘가족회사’이며 절삭유 등 작업환경에 대한 개선 건의를 했지만 사장의 가족이 이를 막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안전공업 전 재직자라고 주장하는 글 게시자는 “코로나 전후로 잠시 근무했을 때 랩핑 공정에서 발생한 절삭유가 증기 형태로 작업장 전체에 퍼져 있었다”면서 “재직 당시 이 부분에 대해 조장이나 기술혁신 쪽으로 여러 번 개선 건의를 했으나, 공장장 및 사장의 딸 선에서 반려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안전공업 노동조합 관계자는 2025년 5월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조치 위반 신고와 관련해 “당시 조합원의 근무태만을 지적하자 해당 조합원이 신고했다”면서 “조사 결과 ‘직장 내 괴롭힘이 아니다’는 결론이 났다”고 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30분 현안 질의에서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을 상대로 안전공업 화재 참사의 발생 원인과 안전공업 근무 환경 전반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https://naver.me/GB3D4D5N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597 03.23 50,4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6,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9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3,1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667 이슈 바깥 구경중인 엄마여우와 아기여우 16:40 31
3032666 이슈 진지하게 자기 최애곡 부르는 유재석 16:40 61
3032665 유머 샴푸할때 머리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16:40 71
3032664 이슈 왕사남 인기 실감나는 각본집 판매 상태 6 16:38 646
3032663 이슈 있지(ITZY) "THAT'S A NO NO" 멜론 일간 추이 7 16:37 209
3032662 정치 김상욱 "거리 유세차도 대규모 조직도 없는 울산시장 선거하겠다" 9 16:37 279
3032661 이슈 어제 핫게 갔던 콩자반 학급로고 투표 결과 + 후일담 5 16:36 725
3032660 기사/뉴스 이재용 회장, 중동 체류 임직원 500여명에 500만원 상당 '선물 보따리' 건넸다 1 16:33 427
3032659 이슈 러브레터 이와이슌지 감독이 찍었다는 일본 남돌 뮤비 7 16:33 713
3032658 유머 회사에 억울하게 갇혀있는 직장인들 퇴근시켜라 외치는 아이돌 3 16:31 704
3032657 이슈 사람들이 주문하는 다양한 샷 추가 메뉴들 20 16:29 1,426
3032656 이슈 그냥 기분이 좋다가 슬퍼지는 그림 22 16:28 1,595
3032655 기사/뉴스 [단독] 금융당국, 수천조 굴리는 글로벌 운용사들 만난다…韓 지배구조 개선 논의 16:27 191
3032654 이슈 바다토끼라고 불리는 민달팽이 주러나팔바 6 16:27 671
3032653 기사/뉴스 "월세도요?"…증발하는 전월세에 무주택자 '한숨' 37 16:25 1,385
3032652 기사/뉴스 [단독] 에어프레미아 4~5월 LA노선 26편 비운항…항공유 상승 여파 4 16:25 738
3032651 기사/뉴스 [속보] SK그룹, 에너지 위기 극복 동참 모든 사업장 차량 5부제 2 16:24 484
3032650 이슈 2년째 연재중이라는 엔시티위시 4컷 만화 2 16:24 785
3032649 기사/뉴스 [단독]금감원, 삼성페이 수수료 부과 막는다…애플과 형평성 논란 94 16:23 2,059
3032648 이슈 언니의 유혹 시즌2 3 16:21 1,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