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강동원·씨엘 등 무더기 ‘기소유예’ 엔딩···문체부 ‘헛발질’ 촌극
2,639 11
2026.03.25 10:29
2,639 11
연예인들이 운영해 온 1인 기획사들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불법 운영) 혐의가 무더기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일부 사례의 경우 법 위반 사실이 명확함에도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탁상 행정과 늑장 대응이 면죄부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5일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과 서울서부지검은 가수 옥주현(타이틀롤), 배우 강동원 소속사 대표(AA그룹), 가수 씨엘(베리체리) 등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며 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일제히 기소유예를 결정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미등록 기획사(가인엔터테인먼트) 운영 혐의로 송치된 가수 송가인의 소속사 대표이자 친오빠인 조모씨 또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기소유예란 범죄 혐의는 인정되나 피의자의 사정 등을 참작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불기소 처분의 일종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문체부가 계도 기간을 준 것이 거론되고 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상 기획업 등록 의무화는 지난 2014년 7월 전면 시행됐다. 지난해 9월 여러 연예인들의 1인 기획사 미등록 사태가 본지 보도로 알려지자 문체부는 뒤늦게 2025년 12월 31일까지 일제 등록 계도 기간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다.

문체부의 계도 기간은 검찰 수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주무 부처가 자신들의 행정 착오와 관련 법령 홍보 부족을 시인한 상황에서 검찰이 이를 고의적으로 불법 행위로 보고 엄벌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옥주현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옥주현의 경우 이번 사안은 필수 교육을 이수했음에도 직원의 실무상 미숙으로 등록이 누락된 단순 착오로 의도적으로 법령을 회피하려 한 기존의 고의적 미등록 사례들과는 사실관계 자체가 아예 다르다”며 “단순 행정 누락인 본 건은 고의성이 다분했던 타 사안들과 반드시 별개로 구분돼야 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이번 사태로 수사를 받은 대부분의 1인 기획사 또한 관련 법령의 홍보 부재를 지적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안팎에서는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다. 1인 기획사가 미등록 상태로 운영하다 수천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사례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연예기획사 임원은 “고의적으로 음성 영업을 하려 했다기 보다, 법인 설립과 매니지먼트 등록을 착각한 사례도 있고 관련 법령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며 “문체부가 10년 가까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가 논란이 커지자 계도 기간을 준 건 관리 실패를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105599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595 03.23 48,4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6,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3,1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343 이슈 본인이 한국에서 꽤 유명하다는 가수 12:00 82
3032342 기사/뉴스 [단독] 김남길, ‘쿨톤’ 아닌 본명 활동 확정…“커뮤니케이션 오류” 2 12:00 140
3032341 이슈 축하합니다! 당신은 따봉도치의 행운을 받았습니다🌟🌟🌟🌟🌟 4 11:59 52
3032340 이슈 3/27 출시하는 스타벅스와 KBO 8개 구단 md 정보 (+띠부씰) 11:59 176
3032339 기사/뉴스 회사가 결정한 중동 파견 엄마가 전화해 "못 보낸다" 2 11:56 956
3032338 기사/뉴스 [단독]"화재 나흘 전 노사협의회서도 환경 개선 요구…수십년간 묵살" 1 11:56 191
3032337 이슈 방탄소년단 SWIM 디지털 개인 커버 사진 6 11:56 437
3032336 기사/뉴스 정부, 카타르 'LNG 불가항력'에 "수급 문제 없어…가격은 변수" 1 11:55 108
3032335 유머 감기도 기운이다 11:55 183
3032334 기사/뉴스 이른둥이 '생존템'인데 생산은 단 한 곳뿐‥"손해 봐도 해야죠" 3 11:53 448
3032333 이슈 박해수x이희준 <허수아비> 2차 티저 11:53 157
3032332 기사/뉴스 앞에선 사과, 뒤에선 “유족이고 XX이고”… 안전공업 대표 폭언 논란 4 11:53 340
3032331 기사/뉴스 리더끼리 붙어서 지면 오디션 팀 전체 탈락?! 11:52 429
3032330 기사/뉴스 李 "사기 아니냐" 질타했던 다원시스, 결국 상장폐지 기로 14 11:52 859
3032329 유머 구로역에서: "이거 천안 가는 거예요?" "이거 인천!!!" 13 11:52 1,112
3032328 이슈 1980년대 일본에서 사회적 신드롬을 일으킨 아이돌그룹 히카루겐지 4 11:51 237
3032327 이슈 반팔 꺼내도 될 것 같은 오늘 오후 전국 날씨...jpg 31 11:50 1,295
3032326 유머 결국 세탁기 문에 끼이고 만 집채바오 푸바오💛 13 11:50 815
3032325 기사/뉴스 정부 “러시아산 원유 수입, 美로부터 2차 제재 없다고 확인” 8 11:49 466
3032324 이슈 최근 돌체앤가바나가 출시한 부활절 케이크 패키지 3 11:49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