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45)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던 당시 현장 영상이 공개됐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2024년 6월 뉴욕 롱아일랜드 사그하버에서 촬영된 팀버레이크의 음주운전 단속 및 체포 당시 경찰 보디캠 영상이 최근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팀버레이크가 흰색 렌터카를 몰고 교통수칙을 위반을 했고, 이를 목격한 경찰이 불시에 정차시킨 뒤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는 일련의 과정이 담겼다."차량이 계속 왼쪽으로 쏠렸고 정지 표지판에서도 멈추지 않았다"며 단속 이유를 설명하자, 팀버레이크는 "죄송하다"고 답했고, 이후 경찰이 직업을 묻자 그는 "설명하기 어렵지만 월드 투어 중이다. 나는 저스틴 팀버레이크"라고 밝혔지만, 경찰은 그의 이름을 듣고도 재차 확인하며 신원 확인 절차를 이어갔다.
이후 진행된 음주 상태 테스트에서 팀버레이크는 "조금 긴장된다", "이 테스트는 정말 어렵다"고 말하며 일부 동작에서 균형을 잃고 비틀대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음주 측정기 검사에는 끝내 응하지 않았고, 경찰은 "관찰 결과에 따라 음주 상태 운전 혐의로 체포하겠다"고 고지했다. 이에 팀버레이크는 불분명한 발음으로 "친구들을 따라가던 중이었다"며 상황을 해명하기도 했다.
화제를 모은 건 이날 팀버레이크와 동행한 여성의 발언이었다. 동행인은 팀버레이크를 체포하는 경찰에게 "방법이 없느냐.", "이러면 안된다."라며 항의했다. 경찰이 "이미 결정된 상황이며 하룻밤 구금된다"고 밝히자 동행인은 "섹시백(SexyBack), '바이바이바이'(Bye Bye Bye)를 좋아하지 않느냐"며 히트곡을 나열하며 선처를 요청하는 장면도 담겼다.
팀버레이크 측은 해당 영상 공개를 막기 위해 뉴욕주 서퍽 카운티 대법원에 소장을 제출하고 "부당한 사생활 침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일부 편집을 조건으로 영상 공개가 이뤄졌다.
언론에 따르면 팀버레이크는 당시 음주 측정 검사를 세 차례 거부했으며, "마티니 한 잔만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팀버레이크는 음주운전보다 낮은 수위의 교통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며 사건을 종결했다. 재판부는 벌금과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고, 팀버레이크는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지 말라"며 "이번 일을 통해 교훈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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