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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드라마 몰래 보더니 “마른 몸 예뻐”…北여성들, 다이어트 열풍

무명의 더쿠 | 09:15 | 조회 수 2114
전 세계적으로 K문화가 열풍인 가운데 북한에서도 한국 문화를 접한 부유층 여성들이 한국형 미의 기준에 맞는 외모 가꾸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고, 중년 여성들은 미용 시술을 통해 주름 없애기에 열심이라는 전언이다.

최근 데일리NK에 따르면 함경북도 소식통은 “요즘 청진시의 잘 사는 집 처녀들은 살이 찌는 것을 굉장히 싫어해 일부러 밥량을 줄이거나 운동을 한다”며 “예전에는 통통해야 건강해 보인다고 했지만, 지금은 날씬해야 예쁘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미의 변화는 ‘한국 문화’의 영향이라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한국은 통통한 몸보다는 날씬하고 마른 몸을 예쁘다고 여기는 분위기가 팽배한데, 이 기준이 북한에도 전파됐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20~30대 젊은 여성들은 한국 영상물에서 본 표현이나 유행을 따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동무들끼리 체중을 이야기하며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한다”며 “젊은 여성들 사이에 ‘다이어트’라는 말이 일상적으로 사용될 정도로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부유층 중년 여성들은 피부 관리에 돈을 쏟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40~50대 여성들은 얼굴 주름을 없애 최대한 젊어 보이고 싶어 한다”며 “먹고살기 바쁜 사람들은 상상도 못 하지만, 한 해 먹거리를 마련해 놓은 집의 여성들은 보톡스를 맞으면서 외모에 돈을 쓴다”고 전했다.

또 수입산 화장품을 구매하는 데도 돈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함경북도와 양강도 등 북중 접경 지역에서 프랑스 명품 브랜드인 ‘샤넬’의 화장품이 유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북한에서 이 제품들은 고가에 팔리고 있는데, 샤넬 쿠션 한 개는 약 1000위안(약 21만원), 향수는 용량에 따라 최소 750위안(약 15만원)에서 최대 1250위안(약 26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628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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