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강남·용산 '로또 청약' 막는다…당첨자 채권 의무 매입 추진
1,401 20
2026.03.25 09:09
1,401 20

안태준 민주당 의원, 주택법 개정안 발의
"시세차익 환수해 공공주택 사업에 활용"
주택기금 크게 늘 듯…"용처 논의도 필요"



서울 강남3구·용산구 등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로또 청약'을 막기 위해 당첨자의 시세차익 일부를 공공이 환수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주택채권입찰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주택채권입찰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민간주택을 분양받을 때 수분양자에게 의무적으로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하도록 하는 제도다. 개정안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 주택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는 인근 시세보다 최대 30% 저렴해 '로또 청약'으로 불린다.

현행법상 분양가상한제 지역 민간주택 당첨자는 5년 이내 범위의 거주 의무만 있고 분양가 제한으로 발생한 시세 차익은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다. 앉아서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다 보니 청약 경쟁률이 치솟곤 한다.

특히 강남3구·용산구 아파트는 분양가 자체가 높은 만큼 상당한 현금 동원력이 필요해 사실상 자산가 중심의 ‘그들만의 리그’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로또 분양은 분양가 상한 제한으로 인해 실제 시세와 크게 차이가 발생해 주변 집값을 폭등시키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분상제가 목표하던 주택 가격 안정이라는 취지는 사라지고 현금 부자 금수저들의 자산 증식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만큼 분상제 민간주택 분양 시세 차익을 '국민주택채권 의무 매입'을 통해 공공이 회수하고, 이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사업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주택채권입찰제 도입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해당 제도는 2006년 경기 성남의 판교신도시 분양 당시 과도한 청약 수요가 몰리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됐다가 2013년 박근혜 정부 들어 집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폐지된 바 있다. 당시엔 분양가와 채권매입손실액(채권 매입 후 즉시 매각했을 때 예상 손실액)을 합한 금액이 인근지역 시세 대비 90% 수준이 되도록 설정했다.

이번 개정안에선 채권매입상한액을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안 의원은 '분상제 민간주택의 분양가가 인근 지역 시세 대비 100% 이하일 경우 100% 미달하는 수준'으로 설정되도록 국토부와 협의하겠다는 계획이다. 가령 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90%라면 채권 매입액은 시세 차익인 10% 이내로 정해진다.

안 의원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인근지역 시세 대비 100% 이하'로 분양된 민간주택 23곳에 이 제도를 도입할 경우 채권 입찰을 통해 추가 환수할 수 있는 규모는 1조5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채권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주택도시기금으로 편입돼, 국민주택 건설이나 공공주택 공급 등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쓰이게 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843622?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595 03.23 48,4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6,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3,1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361 이슈 새 간식으로 소떡심 줘봣는데 너무 좋아서 물고 잠 2 12:14 396
3032360 기사/뉴스 “박성웅, 법대 나와 깡패를 하면 어떡해” 전설의 졸업사진 N번째 해명 (라디오쇼) 1 12:14 223
3032359 이슈 똥꼬즙을 짰고… 그간 쌓아온 신뢰도와 호감도 모든 걸 잃었습니다 7 12:14 461
3032358 이슈 전지현 파파라치샷은 주기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 12:13 447
3032357 기사/뉴스 제이지, 미성년 성폭행 소송 심경 "합의? 내 DNA에 없어"[월드스타이슈] 12:09 591
3032356 유머 이게 그거구나 디자이너가 패배한 제품은 성능이 뛰어나다는… 34 12:08 2,030
3032355 이슈 하정우 닭백숙 먹방 12:08 271
3032354 이슈 파이류 과자 중에서 유독 몽쉘에서 사람들이 느낀다는 호불호 요소 15 12:08 1,048
3032353 이슈 출시하는 모든 제품이 방수된다는 덴마크 패션 브랜드 '레인스' 10 12:07 803
3032352 이슈 신이랑 ‘LOVE DIVE’에 본인 등판한 아이브ㅣ#신이랑법률사무소 'LOVE DIVE' 리액션 4 12:07 281
3032351 이슈 12년전 오늘 발매된, 윤종신 "Wild Boy (Feat. 강승윤, 송민호)" 12:06 37
3032350 이슈 음바페 근황jpg 21 12:05 1,186
3032349 이슈 화장실 비누 호불호 ㄹㅇ 갑.........jpg 71 12:04 2,608
3032348 이슈 결혼식 축의금 13,000원 낸 친구 18 12:03 2,566
3032347 기사/뉴스 리센느, 4월 8일 컴백 확정…새로운 향기 품고 돌아온다 12:03 97
3032346 이슈 변우석 [🎥] 🪮🖤 하퍼스바자 X 다슈 비하인드 필름 🐶📹🌟 3 12:01 141
3032345 이슈 아프리카 아이들? BTS SWIM 커버 (잘춤) 3 12:01 272
3032344 정보 2026 Weverse Con Festival - 2차 라인업 안내 6 12:01 704
3032343 이슈 본인이 한국에서 꽤 유명하다는 가수 8 12:00 1,289
3032342 기사/뉴스 [단독] 김남길, ‘쿨톤’ 아닌 본명 활동 확정…“커뮤니케이션 오류” 39 12:00 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