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강남·용산 '로또 청약' 막는다…당첨자 채권 의무 매입 추진
1,512 20
2026.03.25 09:09
1,512 20

안태준 민주당 의원, 주택법 개정안 발의
"시세차익 환수해 공공주택 사업에 활용"
주택기금 크게 늘 듯…"용처 논의도 필요"



서울 강남3구·용산구 등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로또 청약'을 막기 위해 당첨자의 시세차익 일부를 공공이 환수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주택채권입찰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주택채권입찰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민간주택을 분양받을 때 수분양자에게 의무적으로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하도록 하는 제도다. 개정안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 주택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는 인근 시세보다 최대 30% 저렴해 '로또 청약'으로 불린다.

현행법상 분양가상한제 지역 민간주택 당첨자는 5년 이내 범위의 거주 의무만 있고 분양가 제한으로 발생한 시세 차익은 고스란히 가져갈 수 있다. 앉아서 막대한 이익을 챙길 수 있다 보니 청약 경쟁률이 치솟곤 한다.

특히 강남3구·용산구 아파트는 분양가 자체가 높은 만큼 상당한 현금 동원력이 필요해 사실상 자산가 중심의 ‘그들만의 리그’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로또 분양은 분양가 상한 제한으로 인해 실제 시세와 크게 차이가 발생해 주변 집값을 폭등시키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분상제가 목표하던 주택 가격 안정이라는 취지는 사라지고 현금 부자 금수저들의 자산 증식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만큼 분상제 민간주택 분양 시세 차익을 '국민주택채권 의무 매입'을 통해 공공이 회수하고, 이를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사업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주택채권입찰제 도입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해당 제도는 2006년 경기 성남의 판교신도시 분양 당시 과도한 청약 수요가 몰리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됐다가 2013년 박근혜 정부 들어 집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폐지된 바 있다. 당시엔 분양가와 채권매입손실액(채권 매입 후 즉시 매각했을 때 예상 손실액)을 합한 금액이 인근지역 시세 대비 90% 수준이 되도록 설정했다.

이번 개정안에선 채권매입상한액을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안 의원은 '분상제 민간주택의 분양가가 인근 지역 시세 대비 100% 이하일 경우 100% 미달하는 수준'으로 설정되도록 국토부와 협의하겠다는 계획이다. 가령 분양가가 인근 시세의 90%라면 채권 매입액은 시세 차익인 10% 이내로 정해진다.

안 의원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인근지역 시세 대비 100% 이하'로 분양된 민간주택 23곳에 이 제도를 도입할 경우 채권 입찰을 통해 추가 환수할 수 있는 규모는 1조5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채권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주택도시기금으로 편입돼, 국민주택 건설이나 공공주택 공급 등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쓰이게 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843622?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체험단 모집! 303 03.24 17,2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30,1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5,97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5,38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993 기사/뉴스 송가인, 44kg '뼈말라' 된 감량 비결?..."자전거 탄 지 3개월째" 1 21:52 448
3032992 이슈 요즘 잠 잘 때 보일러를 튼다 VS 안튼다 33 21:50 358
3032991 이슈 닭발은 무뼈인 이유.JPG 7 21:50 481
3032990 이슈 오레오가 계속해서 새로운 맛을 내는 이유 3 21:50 546
3032989 이슈 왕복 54시간이 넘는 거리를 롱디 부부생활중인 축구선수 부부 3 21:47 1,204
3032988 기사/뉴스 김흥국, '관객수 논란' BTS 광화문 공연 작심 응원…"숫자 중요치 않아" [엑's 이슈] 5 21:47 203
3032987 유머 가만히 서서 ㄱㄹ 맞춤 / 개무리 해서 ㄱㄹ 맞춤 / 가만히 서서 무리한 사람으로 ㄱㄹ 맞춤 3 21:46 474
3032986 정보 2025년 작년에 음방 활동한 2세대 남자아이돌 그룹들 4 21:46 371
3032985 유머 두쫀쿠 먹는 이토준지 실존 3 21:45 856
3032984 기사/뉴스 이승윤 "'자연인' 재방료로 부모님 집 사드려…재방송 가장 많이 하는 프로그램" ('유퀴즈') 3 21:44 452
3032983 이슈 이어폰 딱히 권장하지 않는 ASMR 21:44 259
3032982 이슈 5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고질라 VS. 콩" 1 21:43 55
3032981 이슈 우리나라에서 수도권&충청도 / 전라도 / 경상도 지역마다 다르다는 채소 23 21:42 1,137
3032980 이슈 현재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인 밍글스의 하루 9 21:42 1,605
3032979 유머 젊은시절 좀 껄렁하게 놀았다는 포켓몬 6 21:38 1,229
3032978 유머 심야식당을 다시보는중인데 이 캐릭터.. 일본총리 같아서 자꾸 신경쓰인다 4 21:37 1,213
3032977 이슈 2년 만에 대탈출급으로 부활했다는 남돌 자컨 세트 퀄... 2 21:37 1,427
3032976 기사/뉴스 2800만뷰 재롱잔치 주인공 서호, 母 혼자만 크롭티 해명 “3㎏ 뺐는데 옷 터져”(유퀴즈) 19 21:37 3,155
3032975 이슈 사랑니 갤러리의 고통난이도上 사랑니들.jpg 4 21:36 1,046
3032974 이슈 엑사세 제작진하고 공기대결하는 엑소 (세훈 찬열 디오) 13 21:35 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