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5조 몰렸다”…반대매매 공포, 생활비까지 흔들었다
2,099 19
2026.03.25 08:31
2,099 19

신용잔고 32조원 역대 최대…개인 투자자 1442만명 변동성 직접 노출
레버리지 투자 평균 손실률 19.0%…60대 19.8%로 전 연령대 최고
장 마감 후 담보비율 확정…미수 연체 시 카드정지·대출 제한 가능성

 

출근길 지하철 안, 직장인 A씨(42)는 스마트폰 증권 앱을 열기 전 잠시 숨을 고른다. 수익률을 확인하던 그의 엄지손가락이 화면 위에서 멈췄다.

 

반등을 기대하며 투자 자금 상당 부분을 신용융자로 끌어 쓴 이른바 ‘빚투’가 일상을 옥죄는 불안의 시작이었다. 최근 주가 급등락으로 담보 유지 비율이 흔들리자 전날 밤 증권사로부터 ‘반대매매 예정’ 알림까지 받았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고는 32조3605억원(20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21조7436억원, 코스닥 10조6169억원 규모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2조9813억원, SK하이닉스 2조1045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에 신용자금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 종목으로 자금이 쏠릴 경우 하락장에서 반대매매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며 낙폭이 확대되는 ‘집단 레버리지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당국이 국내 대형 증권사 개인 계좌 약 460만개를 분석한 결과 이달 1~9일 신용융자를 활용한 투자자의 평균 손실률은 19.0%로 집계됐다.
 
신용을 사용하지 않은 투자자 손실률(-8.2%)보다 약 2.3배 높은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손실률이 19.8%로 가장 높았고 50대(19.3%), 40대(19.0%) 순이었다.
 
◆신용잔고 32조원 돌파…반도체 대표주로 쏠린 레버리지
 
반대매매는 증권사에서 빌린 자금으로 주식을 매수한 뒤 담보 인정 비율이 기준선 아래로 떨어지면 보유 주식이 강제 매도되는 구조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국내 상장주식 개인 소유자는 약 1442만명이다. 증시 변동성이 국민 다수의 자산 변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는 의미다.
 
◆장 마감 후 확정되는 담보비율…할인 강제매도 땐 손실 확대
 
금융감독원은 신용거래 약관상 반대매매 수량이 전일 종가 등 기준 가격보다 약 15~30% 낮은 수준에서 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전날 7만원이던 주식이 5만원대에서 강제 매도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대매매 기준은 장중이 아니라 장 마감 후 최종 확정된다. 장중 주가가 반등했더라도 추가 증거금 납입 통지를 제때 확인하지 못하면 다음 거래일 곧바로 강제 매도가 이뤄질 수 있다.
 
◆가계신용 1978조원…레버리지 실패, 생활 안정성 영향 가능
 
주식 투자 손실이 커질 경우 대출 상환 부담 증가 등 가계 금융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가계신용 잔액은 1978조8000억원에 달한다.
 
손실률이 가장 높은 60대의 경우 레버리지 투자 실패가 은퇴 이후 생활 안정성을 흔드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15518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플로렌스 퓨x앤드류 가필드의 따스한 로맨스! <위 리브 인 타임> 로맨스 시사회 이벤트 47 00:05 3,4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6,9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3,1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218 기사/뉴스 [단독]다주택자 ‘쥐어짜도’ 서울 아파트 매물 증가 최대 8만채 추산…“세제 개편·공급 확대 뒷받침돼야” 10:12 18
3032217 정치 오늘 필리핀에서 송환된 마약왕 박왕열을 한국에 데려온 이유 10:12 133
3032216 기사/뉴스 당당 키스오브라이프, 위트까지.. 'Who is she' 두번째 캠페인 필름 공개 10:11 18
3032215 기사/뉴스 [공식] 단종오빠, 가수로 컴백…박지훈 첫 싱글 4월 29일 발매 6 10:11 134
3032214 기사/뉴스 '쓰레기봉투 품귀' 우려에 서울시 "4개월분 여유" 10:10 108
3032213 기사/뉴스 "둘이 합쳐 매달 1000만원씩 따박따박 받는데 결혼해야죠"…혼인 급증한 '이 직군' 4 10:09 698
3032212 기사/뉴스 '섹시백' 안 좋아하세요?"…저스틴 팀버레이크, 음주운전 단속 현장 공개 3 10:09 333
3032211 이슈 19년전 오늘 발매된, 마골피 "비행소녀" 3 10:08 75
3032210 유머 신들린 게 아니라 줌마들린 거예요 5 10:07 586
3032209 이슈 아는 사람은 아는 세계 최고급 넥타이 브랜드 10:07 393
3032208 기사/뉴스 “술 마시고 놀기보다 주식이 훨씬 재미있어요”… 증시 활황에 대학 투자 동아리도 북새통 10:07 76
3032207 기사/뉴스 '아, 맞다. 모델이었지' 홍진경 본업 모드에...주우재 "그렇게 걸을 수 있다니" 감탄 (옥문아) 10:07 383
3032206 기사/뉴스 플레이브, 4번째 미니앨범 'Caligo Pt.2' 콘셉트 포토·팩샷 공개 3 10:07 125
3032205 유머 급똥보다 강하다는 마약 욕구 13 10:05 1,228
3032204 이슈 3월 27일부터, 스타벅스 야구공 복조리 키링 증정 이벤트 17 10:05 1,030
3032203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영서 이세이 미야케 더블유코리아 화보 10:04 258
3032202 기사/뉴스 집값 상승에 고환율·물가까지...골머리 앓는 한은 8 10:01 315
3032201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야 13 10:01 760
3032200 유머 의자로 보쌈 먹은 이야기.ssul 8 09:58 1,184
3032199 기사/뉴스 [경제 단신] 스벅 스위트 밀크커피 50만잔 팔려 20 09:58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