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위로는커녕…"늦게 나와서 타 죽어" 막말
2,309 23
2026.03.24 20:49
2,309 23

aInbdT

<앵커>

 

손주환 대표는 불길 속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14명의 희생자들을 향해, 늦게 나와 숨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까지 했습니다.

 

오늘 회의엔 가까스로 살아남은 직원들도 있었지만, 그 어디에도 고인에 대한 추모나 남겨진 이들에 대한 배려는 없었습니다. 임지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불이 난 공장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직원들까지 모인 자리였지만, 손주환 대표는 위로 대신 경영 방침을 강조합니다.

 

[손주환/안전공업 대표이사 : 우리 회사 생활 방침이 뭐야? 그 개인 실적이야. 내 능력 내가 키워야 셀프 점수 따는 거야.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맥도날드 그거 하면, 자기가 시켜 먹어.]

 

스스로 알아서 하는 이른바 셀프 정신을 언급하더니, 14명의 참사 희생자들 이야기로 연결 짓습니다.

 

[손주환/안전공업 대표이사 : 이번에 타 죽은 사람이 누가 있는지 알아? 늦게 나온 사람이 (죽었어). 늦게 나오면 돼, 안 되겠어?]

 

조장, 반장 등 현장 관리자들이 '어머니'처럼 다른 직원들 챙기느라 숨졌다는 취지의 발언도 합니다.

 

[손주환/안전공업 대표이사 : 그래서 조장·반장·리더가, 대표가 죽은 거야. 집에 어머니가 자식이 누구 불에 타 죽을까 봐 뒤돌아보다가 늦어서 죽은 거야.]

 

그러면서 이번 화재로 숨진 직원의 실명까지 거론합니다.

 

[손주환/안전공업 대표이사 : 나는 특히 XXX***, 걔가 그런 역할을 하던 거야.]

 

회의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이 발생한 건 회사 대표인 자신의 책임이 아니라는 뜻으로 들렸다고 SBS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참석자들은 결국 가족이 손 대표의 발언을 말리면서 회의는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발언 내용이 부적절했다는 걸 아는 듯, 회의 참석자들에게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C 씨/대표이사 가족 : 결국은 지금 이런 상황 이겨내고 어떻게든지 다시 재건해서 우리가 회사 다시 만들 수 있으니까 사장님 행위에 대해서 너그럽게 생각해주길 부탁드립니다. 잘 이해해 주십시오. 제가 미안해요.]

 

안전공업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손 대표 등 회사 관리자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경찰도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490512&plink=COPYPASTE&cooper=SBSNEWSMOBEND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560 03.23 45,2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5,7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9,1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1,9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844 이슈 아기 고라니의 반전 울음소리 22:26 9
3031843 유머 높이 가늠 잘못해서 머리로 떨어진 펀치🐒.twt 2 22:24 192
3031842 이슈 부모 얘기에 극대노 하는걸 보아하니 영락없는 한국 아기 2 22:24 445
3031841 이슈 고양이 사료가 먹고시픈 강아지 2 22:22 375
3031840 유머 중국에 거즘 니하오만 알고 유학 갔던 시절 배달시킨 KFC 치킨이 안 익어서 피가 흥건한 거임. 4 22:21 863
3031839 이슈 나는 ‘컴포트 푸드’처럼 ‘컴포트 무비’도 있다고 주장한다. 5 22:21 365
3031838 이슈 오늘자 팬덤 어르신들(?)에게 지적당한 ITZY 예지 상태 5 22:21 885
3031837 이슈 남자축구 u23대표팀 통해서 공개된 골키퍼 훈련복 2 22:20 221
3031836 이슈 페루에서 아리랑 떼창(BTS) 9 22:19 387
3031835 유머 모태솔로 중 의외로 많다는 케이스.jpg 14 22:19 1,834
3031834 이슈 북극에서 목격된 짭 여우 9 22:16 1,467
3031833 유머 4만6천원이지만 또 먹고 싶은 말차 칵테일입니다. 근데 이번 동구리는??! 10 22:15 674
3031832 유머 @: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이 무엇이었습니까 22:14 344
3031831 이슈 난 연애도 안하고 저것들도안함 10 22:14 1,709
3031830 유머 한때 내 목숨마저 바칠수 있었던 사랑을... 2 22:13 1,063
3031829 이슈 라식하고 느낀점 : 세상을 굳이 선명하고 또렷하게 볼 필요없음 6 22:12 1,698
3031828 이슈 7년 전 오늘 발매된_ "사계" 9 22:11 279
3031827 이슈 반응 좋은 유미의세포들3 새로운 남주..... 28 22:11 2,848
3031826 이슈 첫 단독화보 잘 나온 키키 KiiiKiii 하음 10 22:10 1,190
3031825 이슈 스레드에 올라온 김동완 사과문 22 22:10 3,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