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너 닮아 생긴 '하자'"…7개월 손주, 알레르기 유발 음식 먹이고 사과 대신 막말
1,530 7
2026.03.24 20:46
1,530 7

7개월 아이 맡겼더니 응급실행


A씨는 자신이 어릴 때부터 심한 음식 알레르기가 있어 어머니의 각별한 주의 속에 성장했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결혼 3년 만에 태어난 아이의 식단에도 신경을 썼다.

A씨는 "어릴 때 두드러기와 호흡곤란까지 겪은 적이 있어 엄마가 매우 조심하며 키웠다. 딸도 더욱 신중하게 이유식을 먹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런 A씨 모습이 시어머니는 못마땅한 듯 "알레르기가 무슨 대수냐. 내 손녀가 그런 '하자'가 있을 리 없다"고 비아냥거렸고 시누이도 "유난"이라는 표현으로 거들었다.

불안감을 느낀 A씨는 아이를 시댁에 맡기지 않으려고 거리를 뒀지만, 주말 근무로 부득이하게 아이를 시댁에 맡기는 상황을 맞게 됐다. 그리고 문제가 발생했다. 약 두 시간 뒤 시누이로부터 "아이에게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고 영상통화로 확인한 아이는 입술과 눈이 심하게 부어 있었다.

A씨가 음식 섭취 여부를 묻자 시누이는 "땅콩 크림빵을 조금 먹였다"고 답했고 과자와 주스까지 먹인 사실이 드러났다.

시어머니·시누이, 사과 대신 "너 닮아 아픈 것"


즉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는 A씨 말에 시어머니는 여전히 "유난이다. 기침하다 보면 얼굴이 부을 수도 있다"고 대응했다. 결국 A씨가 119에 신고했고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아이의 상태는 위중했다. 의료진은 "알레르기 반응으로 호흡이 어려워지고 쇼크까지 온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고 실제 아이는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쇼크까지 와 위중한 상태에 놓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도 시어머니와 시누이의 태도는 달라진 게 없었다. 두 사람은 "빵 조금 먹인 걸로 무슨 호흡곤란이냐"며 상황을 축소하려 했고 A씨 부부는 "알레르기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며 항의했다.

병원에 온 A씨의 친정어머니 역시 "살인미수나 다름없다. 애가 얼마나 고통스러웠겠나. 절대 용서 못 한다"며 분노를 표했다.

다행히 응급처치를 받은 아이는 안정을 찾았고 남편은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고 장모에게 사과했지만, 시어머니와 시누이는 "이럴 줄 몰랐다"는 형식적인 사과만 있었다. 오히려 "솔직히 네 새끼가 하자 있는 거잖아", "너 닮아서 아픈 거다"라는 막말까지 했다.

반전은 여기서 나왔다. A씨의 '하자'를 닮은 것이라는 말에 남편이 자신의 어머니이자 A씨의 시어머니에게 "나도 어릴 적 메밀 알레르기로 병원에 간 적 있지 않았냐"고 고백했다.

알고 보니 A씨 남편도 초등학교 2학년 때 메밀을 먹은 뒤 가렵고 숨쉬기가 불편하다며 알레르기 반응을 호소했지만, 그때도 시어머니는 "다른 사람은 괜찮은데 그런 일로 병원에 가냐"며 지금과 똑같은 반응을 보였다고도 했다.

아동학대로 고소…인연 끊었다


결국 A씨 부부는 관계 단절을 선언하고 아동학대 및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시어머니와 시누이도 "폭행으로 맞고소하겠다"고 대응하다 사건이 커지자 뒤늦게 고소 취하를 요구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 부부는 합의하지 않았고 두 사람은 처벌받았다. 웹툰은 이후 A씨 부부가 가족 간 인연을 끊었다는 내용과 함께 알레르기는 위험하다는 걸 알리면서 마무리됐다.

https://naver.me/FuNJzUyz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런웨이 시사회 초대 이벤트 164 02:28 3,5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8,6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04,8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2,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13,70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4,6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2,8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5,7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69,6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2,7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3,3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7632 이슈 [MLB] 오늘도 멀티히트 기록한 이정후 실시간 성적 2 07:18 193
3047631 기사/뉴스 '미성년 성폭행'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 징역 6년형 선고→만기 출소 임박 2 07:15 444
304763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1 07:15 46
3047629 이슈 처음보는 송강호 연하남 연기.twt 8 07:06 1,281
3047628 팁/유용/추천 평생 써먹는 소고기뭇국 레시피 07:04 347
3047627 유머 상남자의 이상형 쟁취 방법 1 07:01 366
3047626 이슈 이해하기엔 너무 어렸던 빌런의 마지막 06:55 641
3047625 이슈 로봇하고 산책, 공 던지기를 해본 백구 3 06:55 868
3047624 이슈 21세기 대군부인’ 시청률 11.1%…자체 최고 기록 39 06:53 1,192
3047623 유머 공주 리트리버의 하루 💗 4 06:47 736
3047622 이슈 귤 먹는 말 (feat 백호(깅동호)) 3 06:23 354
3047621 유머 자고일어나서엄마가해준아침밥먹을때보통이런느낌 06:20 1,170
3047620 유머 고라니에게 푹 빠진듯한 일본인 트윗ㅋㅋㅋㅋㅋㅋㅋ 16 06:05 2,930
3047619 유머 트리오가 좋은 이유 3 05:33 1,041
3047618 이슈 정석희 칼럼니스트 대군부인 평가 77 04:58 8,025
3047617 기사/뉴스 "급 맞는 사람 만나고 싶어요"…SNS 후기 늘더니 '초대박' 16 04:52 4,343
3047616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SP 3 04:44 340
3047615 이슈 현재 토트넘 순위 비상!!! 16 04:42 2,242
3047614 이슈 원조 도시 발작버튼 누른 오늘자 독박투어 23 04:42 3,584
3047613 정보 조상님들이 죽을 것 같을때 썼던 말.. 7 04:42 2,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