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에는 U-10 유소년 선수들의 짜릿한 경기 장면을 담은 두 번째 티저와 함께 감독들의 첫 사전 모임 현장이 공개됐다.
김태균, 나지완, 박용택, 이대호 감독은 사전 모임부터 치열한 기세 싸움으로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냈다. 이들은 각자 연고지에서 유소년 선수들을 선발해 팀을 꾸리고 실제 리그전을 치를 계획이다. 각 감독은 "무조건 이기겠다", "기운이 좋다"라며 저마다 자신감을 드러냈다. 4인 4색의 리더십이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박용택은 "아무 걱정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해"라며 자율적인 분위기를 조성했고, 나지완은 "억울하면 울어도 돼"라고 말하며 엄격한 '호랑이 감독'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역별 선수 구성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충청 유소년 팀을 이끄는 김태균은 최약체로 지목됐지만, "우리는 근성으로 간다"라며 투지를 보였다. 이대호는 부산의 야구 명문을 언급하며 승리를 자신했다. 특히 이대호는 아들 이예승 군의 트라이아웃 참여와 관련해 "아들이라고 끼워 넣는 것 없이 철저하게 실력으로 선발하겠다"라고 밝혀 그의 합류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개막을 위한 리그 규정도 명확해졌다. 각 팀은 선수 12명과 코치 2명으로 구성되며, 시즌 중 6경기를 치른다. 1위 팀은 '야구대장'의 영광을 얻고, 꼴찌는 '캐삭(캐릭터 삭제)'과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된다. 서울 연고지는 범위를 조정하기로 합의해 공정한 리그를 기약했다. 과연 리틀 트윈스, 리틀 자이언츠, 리틀 이글스, 리틀 타이거즈 중 누가 초대 '야구대장'이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4월 12일 밤 9시 20분.



윤희정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KBS2 '우리동네 야구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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