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신하고 담배 바로 끊었는데" 소용 없었다…아기 자폐 발생 29% '쑥'
5,416 42
2026.03.24 12:10
5,416 42

흡연 여성이 임신 직후 담배를 끊으면 태아 신경발달에 아무 영향이 없을까. 

출산 전 산모의 흡연이 자녀의 신경발달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과거 흡연 이력만으로도 자녀의 신경발달 위험 증가가 확인됐으며, 비교적 적은 흡연량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문영 교수가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빈,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재원 교수와 공동으로 2009~2018년 출생한 영아 중 분석 기준을 충족한 86만1876쌍의 모자 자료를 분석해 전국 단위 인구 기반 모자 코호트 연구를 수행했다. 

산모의 흡연 여부는 출산 전 2년 이내에 시행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 자료를 활용해 비흡연, 과거 흡연, 현재 흡연(검진 당시)으로 분류했으며, 자녀는 2021년까지 평균 8년 이상 추적 관찰해 지적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진단 여부를 확인했다.

과거 이력·적은 흡연량도지적장애, 자폐스펙트럼장애, ADHD 위험 모두 높여 그 결과, 흡연 이력이 있는 산모의 자녀는 비흡연 산모의 자녀에 비해 모든 신경발달장애의 누적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았다. 비흡연 그룹의 자녀와 비교해 과거 흡연 그룹의 자녀는 지적장애 21%, 자폐스펙트럼장애 29%,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18% 높았으며, 현재 흡연 그룹의 자녀는 지적장애 44%, 자폐스펙트럼장애 52%,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경우 35% 높았다.


또 흡연량에 따른 영향을 분석했더니 현재 흡연군에서 흡연량과 비례해 신경발달장애 발생 위험도가 높아졌으며, 최저 흡연량 그룹(하루 흡연갑수?흡연 연수 1.75 미만)에서도 지적장애 35%, 자폐스펙트럼장애 55%,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33% 위험 증가가 관찰됐다.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장문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자 코호트를 활용해 산모 흡연과 자녀 신경발달장애 간의 연관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과거의 적은량의 흡연 이력만으로도 자녀의 신경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신 전 단계부터 금연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연구"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공중보건적 관점에서도 가임기 여성의 흡연 감소를 위한 사회적·의료적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334177?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플로렌스 퓨x앤드류 가필드의 따스한 로맨스! <위 리브 인 타임> 로맨스 시사회 이벤트 71 03.25 10,128
공지 3/25(수) 일시적인 접속 장애 안내 03.25 6,0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0,0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33,4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6,53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6,4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0,03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7,2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293 기사/뉴스 “트럼프 '토요일 휴전 발표' 가능성 촉각”…이스라엘 “48시간 내 이란 최대한 파괴” 5 09:16 121
3033292 이슈 CJ 주주총회날에 트럭 보내는 알파드라이브원 팬들 09:16 136
3033291 정치 李 다주택 압박에도…與 22명으로 늘어, 김용민 한 채 더 샀다 1 09:15 121
3033290 이슈 핫게 가서 욕 먹었던 채플론 사건 새로운 근황;;;;;.jpg 5 09:15 721
3033289 기사/뉴스 음주운전 벌금 500만원 중국 재외동포, 출국명령 취소소송 패소 4 09:13 277
3033288 이슈 ‘핑계고’ 주지훈·김남길·윤경호 편, 1000만 뷰... “이정도면 천만 영화” 6 09:11 543
3033287 유머 공공기관 유튜브 플리 근황.ytb 7 09:10 491
3033286 이슈 헐 엄마 나이대 분들이 “폼크린싱” 이라고 하는 근거를 발견함ㅋㅋㅋㅋㅋㅋㅋㅋ 25 09:10 1,848
3033285 이슈 커트라인 매우 빡빡한 한 팬덤 4 09:10 867
3033284 이슈 일본인 중 48%가 모른다는 사실 5 09:10 732
3033283 이슈 기리고 | 공식 티저 예고편 | 넷플릭스 1 09:09 277
3033282 기사/뉴스 [속보] 청소년 유행, 중국산 ‘코 흡입 에너지바’서 폐 손상 유발 성분 검출 16 09:07 1,481
3033281 기사/뉴스 "쏘니 사인 꼭 받고 싶어요"…찬바람 세차게 부는데, 7살 아이 토트넘 셔츠 들고 '꿋꿋하게' 기다려→손흥민 팬서비스, 학부모들 "나이스 원 쏘니" 응원가 화답 [MK 다이어리] 8 09:07 799
3033280 정치 [재산공개] 靑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자' 10명…5명 중 1명꼴 4 09:05 180
3033279 이슈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차의 비밀...jpg 25 09:04 1,595
3033278 이슈 세계문화유산인데…만리장성에 'OO 자매 기념' 새긴 중국인 5 09:04 965
3033277 이슈 [축구 국대] 국대 훈련 2일차 한국 선수들 상황 요약 + 인터뷰 요약.txt 3 09:02 970
3033276 기사/뉴스 롯데리아, '불갈비버거' 재출시…일부 매장 특화메뉴로 운영 15 09:02 754
3033275 정치 정부 "구체적 추경내용 31일 국회 제출…취약계층 지원 확대" 09:02 39
3033274 유머 동료 3명이 같이 일하기 싫다고 하면 권고사직 당함.twt 19 09:01 2,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