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리뷰]"BTS에 레퍼런스 없어…판 깔리니 무섭지만, 다르다는 말 듣고 싶다"
13,254 171
2026.03.24 11:28
13,254 171
"방탄소년단(BTS)에게는 레퍼런스가 없어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걷는다는 게 부담이죠. 내가 쉬고 싶다고 하면 죄짓는 거 같아요."

BTS 멤버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한다. 3년 9개월 만에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멤버들의 합숙은 오랜만이다. 화려한 스타가 되기 전, 작은 셋방 사무실 연습실에서 땀 흘리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 멤버들은 한집에서 동고동락하며 가수의 꿈을 꿨다. 그 시절 노력이 BTS를 전용기를 타고 월드투어를 하는 아티스트로 만들었다.

멤버들이 서른 살 전후가 되자 한 명씩 입대했다. BTS는 4년가량 활동을 멈췄다. 그 사이 제이홉, 진 등은 솔로 활동을 했으나 팬덤 '아미'는 완전체 무대를 기다려왔다. 멤버들은 "당연히 돌아와야 할 곳에 돌아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BTS는 지난 20일 새 앨범 '아리랑'을 발표하고 'BTS2.0'을 열었다. 넷플릭스는 BTS의 앨범 작업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을 오는 27일 공개한다. 컴백을 준비하며 느낀 고민과 작업기를 담았다. 

LA에서 모인 멤버들은 익숙함과 새로움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한다. 처음 앨범 콘셉트인 '아리랑'을 듣고 다양한 의견이 오간다. 멤버들은 "이것이 우리의 새 아리랑"이라며 "우리가 한국에서 온 촌놈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반기다가도 "'국뽕'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쩌냐" 우려하기도 한다.


민요 아리랑이 녹아든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를 들으며 제이홉은 "신난다"며 춤을 추지만 RM은 "김치에 돈가스 등 마구잡이로 섞은 비빔밥 같다"고 말한다.

BTS는 대중이 좋아할 지점과 국내와 해외 리스너에게 모두 어필할 방법을 끝없이 고민한다.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작업하던 멤버들은 "재밌게 음악을 하고 싶었는데 공장 같다"며 힘없이 웃는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서울에서 멤버들과 만나 "BTS는 몇십 년 만에 나오는 아이코닉한 가수"라며 "글로벌 대중이 타깃"이라고 강조한다.


타이틀곡은 로파이 장르인 '스윔(SWIM)'이다. BTS는 칼군무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사랑받은 그룹이다. 멤버들은 절제와 세련된 리듬이 특징인 스윔을 타이틀로 결정한 후에도 확신하지 못한다. 멤버들은 "도파민 폭발하는 곡을 기대하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한다. 제이홉이 "신곡을 지인들에게 들려줄 때 망설여진다"고 털어놓자 뷔는 "기대와 정반대로 달려간다"고 말을 보탠다. 

스윔 작사에 참여한 RM은 "포기했지만 100% 포기는 아닌 상태"라고 곡의 정서를 설명했다. 그는 "하루하루 물살을 밀고 가듯이 그냥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은 "'다이너마이트'를 할 때도 절반은 하기 싫어했다"며 웃는다. 이 곡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BTS는 "계속 똑같은 것만 할 수는 없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RM은 "막상 판이 깔리니 무서운 것"이라고 말한다. 지민은 "'방탄 갔네'라는 말을 듣지 않고 싶다"며 "BTS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BTS는 함께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행복해한다. 쉬는 날에는 테니스를 치거나 반려동물과 놀면서 각자 편한 방식으로 시간을 보낸다.

서울 집에서 휴식하던 지민은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르고 나서는 만나는 사람이 많지 않게 됐다. 그러다 보니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게 익숙하다"고 말했다. 자장면을 시켜 먹으며 컴퓨터 게임을 즐기던 그는 "내가 아는 나는 특별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털어놓는다. 정국은 "저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고백하고 진은 "인기를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인데 성공했다"고 말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739066

목록 스크랩 (0)
댓글 17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체험단 모집! 230 00:05 10,5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8,2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4,7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9,1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1,9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806 유머 김치사발면 먹은 외국인 반응 21:45 14
3031805 이슈 46000원이지만 또먹고싶은 말차칵테일입니다 21:44 73
3031804 이슈 프로젝트 포켓몬 헤일메리 21:44 79
3031803 이슈 옛날에 한국에서 유행했던 영국 가방 브랜드 '캠브리지 사첼' 최근 모습 1 21:44 286
3031802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타는 중인 키키 지유 과거썰...... 21:44 182
3031801 이슈 오마이걸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생각한 순간 21:44 73
3031800 이슈 4월에 방영하는 드라마 라인업 21:42 289
3031799 유머 이젠 본인보다 딸이 더 유명하다는 에단 호크.mp4 2 21:41 571
3031798 유머 @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에서 '콩자반'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담임교사입니다. 오늘 우리 반의 로고 후보를 그려보았는데, 모두가 열심히 참여해주어 더 투표를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시간 내어 투표해주시면 학생들이 정말 기뻐할 거예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15 21:40 796
3031797 유머 스페인 발렌시아 3월 축제에 전통의상을 입은 아기들 1 21:38 445
3031796 정치 [단독] 주한 이란대사 내일 국회 외통위 방문…에너지 확보·상선 안전 논의 5 21:37 214
3031795 이슈 이스라엘의 대이란전 지지 여론조사 7 21:36 606
3031794 이슈 속마음을 말하려고 하면 눈물이 나는 이유 5 21:36 1,101
3031793 유머 강아지 약 먹게 하는 방법 1 21:36 254
3031792 이슈 한국계 임산부가 시애틀에서 잔인하게 살해됬는데 가해자는 무죄선고?! 9 21:34 907
3031791 이슈 말하면 바로 눈치 채는 사이다 4 21:33 640
3031790 기사/뉴스 美 간판 시사 방송, 한화 조선소 집중 조명… “이제 한국에 의지할 수밖에” 21:33 519
3031789 이슈 난 진짜 개 최악 뚱땡이 습관잇는데 102 21:31 8,253
3031788 이슈 구더기 부사관남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국과수 부검의. 부검을 수천 번 했지만 그 중에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구더기가 나온 건 이번이 두번 째라고, 부검 중에도 발견 되었다고 함 2 21:31 730
3031787 팁/유용/추천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애플 에어드랍 설정하고 사용해보기 2 21:31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