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휴교·소등·장작때기…‘에너지 절벽’ 남아시아 앞다퉈 비상체제
530 6
2026.03.24 10:55
530 6

4주째로 접어든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절벽’ 가능성이 커지면서 각국이 에너지 배급제와 휴교령을 실시하는 등 에너지 줄이기에 나섰다.

특히 중동 지역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남아시아 국가들이 앞다퉈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스리랑카는 공공기관과 학교에 주 4일제를 도입하고, 연료 배급제를 시작했다. 파키스탄은 2주간 휴교를 실시하기로 했다. 방글라데시는 대학에 휴교령을 내렸으며, 건물 내 에어컨 온도를 25도 이하로 설정하는 것을 금지했다. 타이는 공무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정장 대신 가벼운 옷차림을 하도록 했다. 타이 최대 국영 에너지그룹인 타이석유공사(PTT)는 점심시간과 저녁 7시 이후 사내 전등을 끄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공무원과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취사용으로 쓰는 액화석유가스(LPG)도 공급난을 빚고 있다. 세계 2위의 액화석유가스 수입국인 인도에선 가스 대리점 앞에 사재기 줄이 늘어서는가 하면, 새치기로 시비가 붙어 난투극이 벌어졌다. 인도 정부가 비상권한을 발동해 산업용 액화석유가스를 가정용으로 전환했지만, 가정집이나 결혼식 케이터링 업체 등은 숯이나 장작으로 요리를 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인덕션 전기레인지 판매량이 급증해 품절 사태도 빚어졌다. 캄보디아에서는 한 에너지 기업이 다음달 1일부터 조리·연료용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고, 에너지부 장관은 23일 “전기밥솥과 전기레인지 사용을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몰디브와 네팔은 가정용 액화석유가스 배급제를 시작했다.

타이에선 연료 부족으로 장례가 차질을 빚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차량에만 제한적인 주유가 허용되고 있고, 많은 사찰들이 (화장장) 연료 부족에 직면했다. 50년 동안 이런 일은 처음 본다”는 왓 사만 라따나람 사원 주지 스님의 말을 전했다. 파키스탄 크리켓위원회는 22일(현지시각) 정부와 협의하에 오는 26일부터 5월3일까지 열리는 국가 최대 스포츠 행사인 ‘크리켓 파키스탄 슈퍼리그’의 경기 장소를 기존 6곳에서 2곳으로 줄이고, 관객들에게 텔레비전으로 관람해달라는 성명을 냈다.

유럽도 상황은 비슷하다. 슬로베니아 정부는 개인 차량의 경우 하루 50리터로 주유량을 제한하기로 했다. 영국 에너지부는 음식점과 술집이 밤 시간대 맥주 냉장고를 꺼두도록 권고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파티흐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23일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며 “이번 위기는 1970년대 두번의 오일 쇼크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가스 (공급) 충격을 모두 합쳐놓은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대로 위기가 계속되면 어떤 국가도 그 영향에서 안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97314?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체험단 모집! 194 00:05 5,84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5,8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2,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9,1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0,5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207 유머 끈기 하나는 진짜 인정해줘야 할것 같은 아이돌 1 14:04 353
3031206 이슈 하츠투하츠 캐치캐치 14:04 111
3031205 이슈 의외로 강아지 키우면 제일 힘든점: 거절하기 2 14:04 286
3031204 유머 한국 지하철역 냄새에 감탄하는 프랑스인 9 14:04 692
3031203 이슈 남친에게 사랑한다 말 안해줬을 때 반응ㅋㅌㅌㅋㅋㅋㅋㅋ 3 14:03 218
3031202 정치 [속보] 박형준 "부산 글로벌법, 행안위 안건 상정…만시지탄이지만 다행" 3 14:02 96
3031201 기사/뉴스 [속보] 남태평양 통가섬에 규모 7.6 강진 4 14:01 466
3031200 기사/뉴스 "흉기 든 아들, 사람 죽이겠어"...말리던 엄마가 찔려 사망 5 14:00 960
3031199 이슈 오늘 뉴욕 Spotify SWIMSIDE 공연한 BTS 5 14:00 614
3031198 이슈 어떤 외국인이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에게 꼭 하고 싶은 조언 5 13:57 1,268
3031197 이슈 로고 업데이트 한 넷플릭스.jpg 126 13:56 8,161
3031196 기사/뉴스 키스오브라이프, 심장박동 높일 감각적 신곡 '후 이즈 쉬'…트랙리스트 공개 13:56 97
3031195 이슈 도라이버 출연진이 직접 부른 도라이버 OST "Flower Brain -주우재 (feat. 김숙,홍진경,조세호,장우영)" 아니 김숙 목소리 너무 귀여워 진짜 들어보세오 13:56 111
3031194 이슈 남편이 상술에 돈 쓰지 말라는데 제가 문제인가요 27 13:55 2,087
3031193 이슈 현재 방탄소년단의 방향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받는 3곡... 46 13:54 1,666
3031192 이슈 푸바오씨!....닮은 후이바오씨 일어나세용 빨리 14 13:54 616
3031191 이슈 축구선수 권혁규 선수가 국가대표 소집때 가져온 책 1 13:53 834
3031190 기사/뉴스 [속보] 남태평양 통가섬에 규모 7.6 강진 13 13:53 1,014
3031189 유머 한 줄기 두 판다🐼💜🩷 (힘으로 밀리니까 드러눕는 후이바오🤣) 12 13:52 620
3031188 이슈 알티타고 있는 정세운 팬사인회 공지 4 13:52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