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어가 생각이 안나요"…치매 전 뇌에서 보내는 신호?
2,203 11
2026.03.24 10:44
2,203 11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뇌는 본격적인 이상이 생기기 훨씬 전부터 서서히, 그리고 조용히 변화를 시작한다.

이 변화는 보통 두 단계를 거친다. 검사상 이상이 없지만 본인 스스로 인지 기능의 저하를 느끼는 '주관적 인지저하'(SCD)와 검사에서도 객관적인 저하가 확인되는 '경도인지장애'(MCI)다. 주관적 인지저하는 50대 후반부터 나타날 수 있는 반면, 경도인지장애는 65세 이상에서 급격히 증가하며 75세 이상에서는 유병률이 뚜렷하게 높아진다.

가장 큰 차이는 인지기능의 저하가 간이정신상태검사(MMSE)와 같은 선별검사에서 객관적으로 확인되는지 여부다. 주관적 인지저하는 본인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느끼지만, 신경심리검사에서는 정상 범위로 나오는 상태다. 노화의 일부 과정일 수 있지만, 아주 초기 치매 신호일 가능성이 있어 정기적 관찰이 중요하다.

반면 경도인지장애는 인지기능이 평균 또래보다 객관적으로 떨어져 있음이 검사로 확인되는 상태다. 본인이나 가족이 변화를 인지하며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약속을 자주 잊는 경우가 많아진다. 경도인지장애는 매년 약 10~15% 정도가 치매로 진행된다.

이한상 세란병원 신경과 과장은 "주관적 인지저하는 주로 50대 후반부터 나타나지만, 40대에서도 스트레스, 우울, 수면문제로 나타날 수 있다"며 "대부분 큰 병은 아니지만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본인이 강한 불안을 느끼는 경우, 60세 이상에서 기억 저하가 새로 시작됐다면 병원 방문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경도인지장애는 같은 질문을 반복하고 최근 일에 대한 기억이 약해지는 기억성 경도인지장애(amnestic MCI)가 흔하다. 이한상 과장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은 가능한 상태이지만 가족이 명확한 변화를 느끼고, 증상이 빠르게 진행될 경우 반드시 신경과 평가가 필요하다"며 "경도인지장애는 고위험군이지만 치매 확정 단계는 아니다. 조기 진단 시 진행을 늦출 가능성이 있으므로 생활습관과 혈관질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https://naver.me/5UVjZn88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런웨이 시사회 초대 이벤트 517 04.19 25,2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69,2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18,1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53,7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23,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96,7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3,9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56,4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0 20.05.17 8,670,57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9 20.04.30 8,556,0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87,1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48838 유머 핫게간 쌍검술 실장님 근황 7 16:39 250
3048837 기사/뉴스 故 서희원 사망한 일본 여행, 동생 서희제가 제안했다…자책감에 “괴로워” 눈물 [미지의 세계] 2 16:39 253
3048836 기사/뉴스 라이즈 원빈, 키 얘기에 직접 등판 "큰 키 아냐, 생각만큼 작지 않다…멤버들이 너무 큰 것" 4 16:38 227
3048835 이슈 케이팝 팬들 인종차별적이라고 난리난 트윗.twt 11 16:37 774
3048834 이슈 “남초딩들 혐오스럽다... 아들 생기면 낙태” jpg 20 16:37 678
3048833 정치 트럼프, 밴스와 사진을 함께 찍은 장동혁 국민의 힘 대표 10 16:36 333
3048832 유머 이름이 '쌍검술'이라 난리난 공무원 ㄷㄷ 10 16:34 745
3048831 유머 [냉부] 방송괴물 최현석 김풍 4 16:33 649
3048830 정보 4대 편의점 편의점 원두커피 머신 가격.jpg 17 16:33 967
3048829 유머 훈훈한 당근 직거래 후기 6 16:32 857
3048828 기사/뉴스 '은밀한 감사' 신혜선 "'레이디 두아'도 좋았지만, 밝고 가벼운 장르 원했다" 2 16:32 187
3048827 정치 [속보]정청래 "송영길, 하남갑 공천? 염두에 두고 있어" 31 16:31 441
3048826 기사/뉴스 “넌 꿈이 뭐니?” 문근영, ‘신데렐라 언니’ 성대모사 승헌쓰에 “고맙고 사랑해”(유퀴즈) 2 16:31 430
3048825 이슈 아이브 쿄세라돔 공연 16:31 223
3048824 이슈 후쿠오카 평화헌법 개헌 반대 시위에 나온 고등학생 인터뷰 2 16:29 539
3048823 이슈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 스포티파이 상황...jpg 10 16:27 1,342
3048822 유머 죽순보다 툥바오🐼🩷👨‍🌾 5 16:26 744
3048821 기사/뉴스 서인영, “네일 아트가 마지막 남은 내 속세”...100억 벌고도 마음이 가난했던 과거 고백 8 16:26 1,425
3048820 유머 폭싹 속았수다를 아직도 안본 아이유 남동생 6 16:26 1,383
3048819 이슈 쿠팡플레이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 & 콘텐츠 촬영 중인 김향기 배우 비하인드 컷을 공개합니다💖 4 16:26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