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과자봉지도 쓰레기봉투도 곧 사라질 예정’… 업계 비명
1,622 3
2026.03.24 10:17
1,622 3

지난달 28일 발발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나프타(납사)’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중소기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비닐 생산업체들은 치솟는 원료비와 재고 부족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24일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연합회)에 따르면 중동 전쟁 직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 기업 37곳 중 71.1%는 공급사인 석화 기업으로부터 합성수지 공급 축소 및 중단 가능성을 안내받았다. 실제 원료 가격 인상 통보를 받은 업체도 92.1%에 달했다. S&P 글로벌 에너지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나프타 가격은 약 50% 상승해 t당 875달러 수준까지 급등했다.

 

문제는 나프타 가격이 부르는 게 값이 된 상황에서도 시중에 풀리는 물량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연합회에 의하면 10인 미만의 소기업이 대부분인 플라스틱 업계 특성상 원활하지 않은 물량 공급을 가장 염려하고 있었다. 평균 재고량의 경우 종량제 봉투 생산 업체는 15일, 농업용 필름류 기업은 15~20일이라는 것이 연합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나프타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분리돼 나오는 탄소화합물로, 플라스틱, 비닐 등 대다수 석유화학 제품에 쓰여 ‘중화학 공업의 쌀’로도 불린다. 국내로 수입되는 나프타의 54%는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는데 중동전쟁 직후 이란이 해당 해협을 봉쇄하면서 나프타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종량제 봉투 생산 업체들은 전쟁 발발 직후 원료비가 t당 20만~40만원 정도 올랐는데 다음 달부터 80만원까지 오른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종량제 봉투는 조달청 단가가 정해져 있는데 그 단가로 손해를 보면서 납품할 수는 없다. 공장이 멈추게 될까 봐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나프타 수급 문제로 자칫 식품, 농업 등 다른 분야로 불똥이 튈 우려도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질 경우 포장재 공급이 어려워져 식품 업계는 물론 비닐이 필수인 농업계도 파국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숨죽이면서 다음 달을 지켜보고 있다”며 “국내에서 사용할 나프타 물량도 모자란 상황이므로 석유화학회사의 수출을 통제할 필요가 있고 장기적으로 다른 수입처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38885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체험단 모집! 185 00:05 5,3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4,7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2,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9,1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0,5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138 이슈 다른 아랍국가들도 협상하려고 애쓰는데 힘든가 봐 13:16 210
3031137 기사/뉴스 장영란, ‘연계 편성’ 논란에 고개 숙였다 "적절하지 못해..진심으로 사과" [전문] 1 13:16 215
3031136 기사/뉴스 꽃다발 속에 몰래카메라…3개월간 침실 찍고 있었다 13:16 249
3031135 기사/뉴스 이 대통령 "BTS 공연, 대한민국 홍보에 정말 큰 역할" 22 13:15 281
3031134 이슈 [해외축구] 이번에 연령별 축구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김민수 선수 .jpg 2 13:15 92
3031133 이슈 [KBO] 너무너무 귀여운 아시아쿼터 야선 주니어 2 13:14 478
3031132 이슈 모델 데뷔했는데 반응 그렇게 나쁘지 않은 네포베이비.jpg 5 13:14 671
3031131 기사/뉴스 정용진, 스타필드 청라 건설 현장으로…"글로벌 콘서트장 만들자" 2 13:14 139
3031130 유머 주인없이 댕댕이 둘이 놀기 13:13 168
3031129 기사/뉴스 고점이라며 비웃더니 “할머니가 옳았다”…올해만 322% 폭등한 삼천당 제약, 황제주 등극 7 13:12 642
3031128 이슈 세븐틴 역대 오프라인 행사 알아보기 1탄 : 잠수교 쇼케이스 1 13:12 169
3031127 이슈 내새끼의 연애 2 유희동 고등학교 3학년 성적.jpg 3 13:12 663
3031126 유머 대학교 중간고사 성적 발표.jpg 5 13:10 731
3031125 이슈 논산딸기축제 공식 캐릭터 <베리프렌즈> 24 13:09 1,015
3031124 기사/뉴스 ‘라디오스타’ 유승은, 최민정·김길리 도발(라스) 3 13:09 332
3031123 기사/뉴스 [공식] 결국 35년 만에 개편 강행한다…"냉정한 평가 겸허히 받아들여" 스타 패널까지 합류 ('아침마당') 3 13:08 957
3031122 이슈 매일 한국어로 일기를 쓸 거예요 📝 14 13:08 886
3031121 유머 이 모든게 그를 떠올리게 해.. 1 13:08 351
3031120 기사/뉴스 직장인 1인 평균 빚 5275만원…집 사느라 빚냈다 1 13:08 239
3031119 이슈 미란다 커 근황...jpg 33 13:06 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