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과자봉지도 쓰레기봉투도 곧 사라질 예정’… 업계 비명
1,708 3
2026.03.24 10:17
1,708 3

지난달 28일 발발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나프타(납사)’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중소기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비닐 생산업체들은 치솟는 원료비와 재고 부족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24일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연합회)에 따르면 중동 전쟁 직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 기업 37곳 중 71.1%는 공급사인 석화 기업으로부터 합성수지 공급 축소 및 중단 가능성을 안내받았다. 실제 원료 가격 인상 통보를 받은 업체도 92.1%에 달했다. S&P 글로벌 에너지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나프타 가격은 약 50% 상승해 t당 875달러 수준까지 급등했다.

 

문제는 나프타 가격이 부르는 게 값이 된 상황에서도 시중에 풀리는 물량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연합회에 의하면 10인 미만의 소기업이 대부분인 플라스틱 업계 특성상 원활하지 않은 물량 공급을 가장 염려하고 있었다. 평균 재고량의 경우 종량제 봉투 생산 업체는 15일, 농업용 필름류 기업은 15~20일이라는 것이 연합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나프타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분리돼 나오는 탄소화합물로, 플라스틱, 비닐 등 대다수 석유화학 제품에 쓰여 ‘중화학 공업의 쌀’로도 불린다. 국내로 수입되는 나프타의 54%는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는데 중동전쟁 직후 이란이 해당 해협을 봉쇄하면서 나프타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종량제 봉투 생산 업체들은 전쟁 발발 직후 원료비가 t당 20만~40만원 정도 올랐는데 다음 달부터 80만원까지 오른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종량제 봉투는 조달청 단가가 정해져 있는데 그 단가로 손해를 보면서 납품할 수는 없다. 공장이 멈추게 될까 봐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나프타 수급 문제로 자칫 식품, 농업 등 다른 분야로 불똥이 튈 우려도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질 경우 포장재 공급이 어려워져 식품 업계는 물론 비닐이 필수인 농업계도 파국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숨죽이면서 다음 달을 지켜보고 있다”며 “국내에서 사용할 나프타 물량도 모자란 상황이므로 석유화학회사의 수출을 통제할 필요가 있고 장기적으로 다른 수입처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838885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x더쿠💛 프리메라 마일드 앤 퍼펙트 클렌징 오일 투 폼 체험단 모집! 201 00:05 6,5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5,8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22,4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9,9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43,3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5,7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9,1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9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1,91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1263 기사/뉴스 美 에너지 업계, 이란 전쟁으로 '대박'...韓日 신규 수요 확보 2 14:53 172
3031262 이슈 26만원짜리 장어덮밥 14:53 217
3031261 기사/뉴스 누군가는 큰 돈 벌어…트럼프 ‘공격 유예’ 발언 15분 전 수상한 유가 베팅 2 14:53 113
3031260 정치 주한이란대사 국회 내일 방문할듯...양국 외교·정치권 잇단 접촉 14:52 38
3031259 유머 인스타 댓글로 알아보는 찐혈육과 혈육의 베프를 대하는 공승연의 온도차이 1 14:52 328
3031258 기사/뉴스 [단독] '베테랑3' 연기..이준호 이어 황정민도 새 작품 찾았다→엄태화 신작 출연 1 14:51 257
3031257 이슈 아니 나 머리털 나고 드웨인 존슨 씨 머리털 난 거 처음 봄 8 14:51 733
3031256 정치 李대통령 "추경, 지역화폐로 직접 지원" 8 14:50 322
3031255 기사/뉴스 '이혼' 율희 "나 여캠 맞다"..'인터넷 방송' 근황 포착 2 14:49 1,439
3031254 정치 [속보] 여야, 박홍근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4 14:49 224
3031253 정치 李대통령 "중동전쟁 비상대응체계…추경, 지역화폐로 직접 지원"(종합) 3 14:49 122
3031252 기사/뉴스 쌀 없어 한국서 사가던 日⋯이젠 재고 쌓여 '골치' 12 14:48 944
3031251 기사/뉴스 [움짤] 박경림, 텍사스 코사크 '셜록' 댄스 2 14:47 574
3031250 이슈 <오늘, 관세청> 급유 작업 후 비밀 창고에 몰래 숨긴 탈세 목적의 면세유를 적발한 세관직원의 모습입니다. 14:46 814
3031249 기사/뉴스 “1인당 1장만 살 수 있대”... 전쟁발 ‘쓰봉’ 사재기 조짐 55 14:43 2,453
3031248 유머 누가 봐도 급똥인 댕댕이 15 14:43 850
3031247 이슈 내새끼의 연애 인스타 팔로워 1등.jpg 18 14:42 2,844
3031246 이슈 작은 대추씨가 큰 대추가 되고 있는 있지(ITZY) 대추노노 멜론 이용자수 추이 5 14:42 389
3031245 이슈 트위터에서 정확한 검색을 하는 방법! 5 14:41 539
3031244 기사/뉴스 강원도 마약공장서 122만명분 코카인 제조...콜롬비아 기술자 '징역 20년' 29 14:38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