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현장 카메라]‘물 도둑’ 셀프세차장 빌런에 골머리
918 3
2026.03.24 09:07
918 3

[기자]
일종의 '물 도둑' 같은 겁니다.

[현장음]
"식당에 가면 무전취식이라 그러잖아요. 돈 안 내고 밥 먹고 도망가는 거. 세차장에서는 무전세차죠."

세차장 와서 일단 자리 잡습니다.

화장실이나 개수대에서 물 끌어옵니다.

손님 쓰라고 둔 걸레로 차 닦습니다.

돈 한 푼 안 쓰고 공짜 세차한 뒤 사라지니 도둑세차라 부릅니다. 

[현장음]
"한 시간씩 이렇게 '도둑세차'하시는 분들이 계셔가지고 신고를 했어요. (경찰관이) 이분 선 넘으신 것 같네요. 수돗물 절도죄 현행법상으로…"

[현장음]
"꽤 많습니다."

<계속 와서 무단 세차를 하고 갔어요?>

"악의적이었던 게 손님이 있으면 저쪽 보시면 입구 쪽에 차 세웠다가 손님 나가시고 들어와서…"

정해진 룰대로 세차장 물 쓰면 한 2천 원 듭니다.

자기 돈 아끼려는 비양심들이 쌓이면 업주에게는 다 비용입니다. 

[현장음]
"1천 원을 우습게 생각하신 것 같아요. 왜 굳이 저희 1천 원 버는 업장에 오셔갖고 사람을 힘들게 하실까."

작정한 듯 업자가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세차장에서 출장세차하시는 거는 조금 아니지 않습니까?' 이렇게 하니까 우리 차주분이 해도 된다고… 비유를 하자면 맥도날드 가서 롯데리아 배달시켜서 먹는."

꾹꾹 눌러쓰면서도 더 센 말을 찾는 이유입니다. 

[현장음]
"어떻게 쓰면은 사람들이 (도둑세차) 안 할까.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요?"

"이렇게만 할게요. 더 강하게 써야 되나?"

사람이 안 보인다고 보는 눈도 없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잡아내도 당당하니 황당합니다.

[이인희 / 셀프세차장 사장]
"얼마야, 얼마? 어? 돈 주면 될 거 아니냐고. 2천 원? 어 여기 여기 2천 원. 이런 분이 계세요. (식당에서) 반찬만 먹고 뭐 돈 받을 거야? 돈 안 받잖아."

[황원태 / 셀프세차장 사장]
"동네 장사 하는데 너무 빡빡하게 한다. 자주 오는데 나 알지 않냐고. 저는 잘 몰라요 사실."

셀프세차장에 불이 꺼지면 나타납니다.

밤새 잠복한 현장카메라 앵글에는 안 잡혔지만,

[현장음]
"여보세요? 기자님, 대구 세차장입니다." <아, 네네.>

한 사람의 몰염치가 오늘도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현장음]
"(잠복 끝나고) 가시고 나서 어제저녁에 그 도둑세차하는 사람이 다녀갔어요."

<저희 철수하고 나서 그다음 날?>

"맞습니다. 저녁에 9시쯤 와가지고 돈을 한 푼도 안 내고 그냥 걸레 빨아가지고 잘 닦고 가더라고요. 녹화가 아주 잘 됐습니다."

https://v.daum.net/v/2026032319354604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17 05.04 25,3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29,3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43,4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0,0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36,9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2,6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9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8 20.05.17 8,679,7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8,0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5,4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99298 이슈 생방송 온에어가 끝났는데도 카메라에 계속 잔망떠는 박지훈 1 13:00 37
1699297 이슈 공포영화덬들 반응 터진 영화.jpg 4 12:56 756
1699296 이슈 오위스가 부르는 플레이브-그런 것 같아 12:56 87
1699295 이슈 6살 연하 여친과 데이트 비용 문제.jpg 25 12:55 1,268
1699294 이슈 칼리드 X 안효섭 콜라보 싱글 발매 14 12:53 438
1699293 이슈 성범죄, 강제추행 피의자 전문 로펌과 변호사들에게 의외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 18 12:50 1,823
1699292 이슈 캣츠아이 스춤 엔딩요정.gif 7 12:49 752
1699291 이슈 [KBO] 김경문 한화 감독: “20년 감독 하면서 이런 일은 처음...우는 동주 보면서 나도 많이 마음이 아팠다” 56 12:49 1,193
1699290 이슈 윈도우 작업표시줄 변천사 15 12:40 1,625
1699289 이슈 9년째 깨지지않는 역대 호러영화 전세계 흥행 1위.gif 32 12:36 2,684
1699288 이슈 영문도 모르는 민원처리 연장 줄어든다…연장사유 구체화 35 12:36 1,582
1699287 이슈 어린이날을 축하합니다 어린이여러분 덕에 문어이모가 된 문어이모가🐙 //안예은 1000만원 기부 인증 3 12:35 453
1699286 이슈 벌써 유충 드글드글 러브버그 올해도 심상치않다 6 12:33 963
1699285 이슈 아이유 지원사업 "자녀와 함께하는 소중한 하루" 미혼모들 후기 27 12:30 1,347
1699284 이슈 해외에서 큰 화제였던 공포영화 런웨이 17 12:29 2,254
1699283 이슈 97년에 한국여행이라니 진짜로 보존가치 있는 영상••• 17 12:28 3,405
1699282 이슈 멧갈라에서 만난 블랙핑크 멤버들.jpg 47 12:28 3,568
1699281 이슈 어린이날 야구 이벤트.gif 12 12:27 1,759
1699280 이슈 어린이날 에버랜드 근황 47 12:26 5,102
1699279 이슈 패션 SPA 브랜드 매출 추이.jpg 35 12:26 2,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