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이란은 세계 최고 수준이란 이스라엘 방공망을 뚫고 핵 시설 인근 도시를 공습했습니다.
또 탄도미사일 기술을 과시하며, 유럽까지 사정권에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송금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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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기습적인 미사일 공격에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방공체계가 속수무책으로 뚫렸습니다.
[아담 이타/이스라엘군 대변인 : "우리에게는 훌륭한 방공 시스템이 있지만, 100%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 남부와 걸프 국가 미군 기지 공격에 사용했다며, 신형 미사일 발사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화염이 곧게 뻗어나가는 액체연료 추진체, 가드르-110으로 추정됩니다.
샤하브 계열의 구형 미사일보다 발사 준비가 더 빠르고, 사거리가 2,000km인 중거리 탄도미사일입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 "탄두가 약간 끝부분이 좁아진 걸 보면, 탄두가 분리될 수 있는 형태같아요. 기존의 구형 미사일보다는 훨씬 더 공격력이 높죠."]
이란은 3,800km 떨어진 인도양의 미·영 합동 군사기지 디에고 가르시아에도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하며 사거리를 과시했습니다.
요격을 피한 한 발은 3,200km를 날아가 기지 앞에 떨어진 거로 알려졌습니다.
탄두 무게를 줄이면 유럽까지 충분히 사정권에 들어가는데, 우주발사체 기술이 쓰였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스라엘은 요격 미사일 재고가 소진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온 바 있습니다.
[김대영/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 : "미사일이 기하급수적으로 들어가니까 우선순위에서 떨어지는 지역은 요격을 안 해버리죠."]
이스라엘이 탄도미사일의 92%를 요격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일반 국민들의 불안감은 확산하고 있습니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515980&r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