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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0일 밤 9시 40분 MBC에서 첫 방송되는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역사에 관심이 많은 시청자라면, 극 중 대한민국이 어떻게 21세기에도 조선 왕조가 유지되고 있는지 호기심이 생길 것. '21세기 대군부인' 측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가상의 주요연표에 따르면, 역사가 뒤바뀌게 된 분기점이 되는 사건이 보인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탄생의 시발점을 조선의 22대 왕 정조 시대라고 소개한다. 의빈 성씨 소생이자 정조의 장자였던 문효세자가 19세에 즉위한 것이 대체역사의 시작이다. 극 중 가상의 조선은 문효세자(휘종)의 대를 이어받아 조선 왕조가 21세기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 역사의 연표에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은 없고, 광복의 해였던 1945년은 입헌군주국이 선포된 해로 바뀌었다.
실제 역사와의 차이점은 문효세자는 태어난 지 3년 만에 홍역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 2021년 방송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세영이 연기했던 정조의 후궁 의빈 성씨(성덕임)가 1786년 아들 문효세자를 잃은 뒤 몸져 누워 시름시름 앓다가 같은 해 사망한 내용과 이어지는 대목이다.
'21세기 대군부인'은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다뤄졌던 비극적 서사를 ‘만약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이라는 가정 위에서 비틀어 확장한 세계관이라고도 볼 수 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을 기억하는 애청자일수록 더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셈이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https://v.daum.net/v/20260323150035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