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릴리, ‘레타트루타이드’ 비만·무릎 골관절염 동시 개선…3상서 체중 30%↓
1,653 14
2026.03.23 14:00
1,653 14

- TRIUMPH-4서 체중 감소·WOMAC 통증 완화 공동 1차 평가변수 모두 충족
- 68주 투여로 최대 28.7% 감량…일부 환자 무릎 통증 완전 소실
- 계열 내 최초 3중 작용제, 심혈관 위험 지표까지 동반 개선

출처 : 일라이릴리
출처 : 일라이릴리

[더바이오 성재준 기자]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 이하 릴리)의 3중 호르몬 수용체 작용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인 ‘레타트루타이드(retatrutide)’가 첫 임상3상(TRIUMPH-4)에서 비만 환자의 평균 체중을 약 30% 감량시키고, 무릎 골관절염 통증과 신체 기능 개선에서도 유의한 효과를 입증했다. 릴리는 11일(현지시간) TRIUMPH-4의 주요 결과를 발표하며, 당뇨병이 없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가운데 무릎 골관절염을 동반한 환자에서 레타트루타이드가 ‘체중 감소’와 ‘통증 완화’라는 2가지 공동 1차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TRIUMPH-4는 체질량지수(BMI) 27㎏/㎡ 이상이면서 무릎 골관절염 진단 기준을 충족한 성인 4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68주간의 무작위 배정·이중 눈가림·위약 대조 임상3상 연구다. 참가자의 84%는 기저 BMI 35㎏/㎡ 이상의 ‘고도 비만’ 환자였다.

피험자들은 주 1회 투여되는 레타트루타이드를 2㎎으로 시작해 4주 간격으로 단계적으로 증량했다. 최종적으로 9㎎ 또는 12㎎ 용량군과 위약군에 1:1:1로 무작위 배정됐다. 이번 연구의 공동 1차 평가변수는 ‘체중 변화율’과 ‘WOMAC 통증 점수 변화’로 설정됐다.

임상 결과, 12㎎ 투여군은 68주 시점에서 평균 체중이 28.7% 감소해 약 32.3㎏(71.2파운드)을 감량했으며, 9㎎ 투여군도 평균 26.4%의 체중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위약군의 체중 감소는 2.1%에 그쳤다. 체중의 25% 이상을 감량한 환자 비율은 12㎎ 투여군에서 58.6%였고, 30% 이상 감량한 환자도 39.4%에 달했다.

통증 개선 효과도 뚜렷했다. 무릎 골관절염 통증을 평가하는 ‘WOMAC 통증 점수’는 9㎎ 투여군에서 평균 4.5점(75.8%), 12㎎ 투여군에서 4.4점(74.3%) 감소했다. 위약군의 통증 감소율은 40.3%에 그쳤다. WOMAC 신체 기능 점수 역시 레타트루타이드 투여군에서 70% 이상 개선됐다. 특히 사후 분석에서는 레타트루타이드 투여 환자의 약 12~14%가 임상 종료 시점에 무릎 통증이 ‘완전히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감량의 강도도 두드러졌다. 체중을 35% 이상 감량한 환자 비율은 12㎎ 투여군에서 23.7%, 9㎎ 투여군에서 18.2%로 집계됐다. 위약군에서는 해당 기준을 충족한 환자가 없었다.

또 WOMAC 신체 기능 점수는 레타트루타이드 투여군에서 평균 4점 이상 감소하며 70% 이상의 개선을 보였다. 아울러 비(非)H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염증 지표(hsCRP) 등 심혈관 위험 지표도 함께 개선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메스꺼움, 설사, 구토, 식욕 감소 등 인크레틴 계열에서 흔히 관찰되는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주로 보고됐다.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률은 9㎎군 12.2%, 12㎎군 18.2%로 위약군(4.0%)보다 높았지만, 기저 BMI가 높은 환자군에서는 중단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레타트루타이드는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폴리펩타이드(GIP),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글루카곤(glucagon)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3중 작용제 후보물질이다. 기존 GLP-1 계열 치료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체중 감소와 대사 개선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비H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고감도 C-반응단백(hsCRP) 등 심혈관 위험 지표도 함께 개선됐으며, 최고 용량에서는 수축기 혈압이 평균 약 14㎜Hg 감소했다.

 

 

 

마운자로 상위버전까지 나오는중...
올해 4월에는 먹는 경구용 마운자로 FDA승인도 앞두고 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447 00:06 24,4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3,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18,0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6,7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9,7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3,0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7,9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1,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0,5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412 이슈 아마도 연예인 중 매운맛 최강자 17:30 181
3030411 이슈 휴가에서 못돌아온 기자와 웃겨죽는 라이언 고슬링 17:29 292
3030410 이슈 미국 국토부 셧다운에 미국공항 혼잡 확대…“23일부터 ICE 투입” 17:29 141
3030409 이슈 제로투 추는 고양이 1 17:29 90
3030408 이슈 다음 주 빌보드 핫100 초기 예측 - BTS 13 17:28 604
3030407 기사/뉴스 “합성 아니야?”…백악관서 ‘춤추는 다카이치’ 사진 논란 3 17:27 451
3030406 기사/뉴스 모친상 신기루 “母,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라…과분한 위로 감사” 심경[전문] 1 17:27 487
3030405 이슈 꽤나 날카로운 하이브 종토방 방탄 분석 17:26 476
3030404 유머 3월에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리는 축제 1 17:26 172
3030403 이슈 [해외축구] 이재성: 일주일에 큰 경기 2경기나 뛰어서 힘들었다 1 17:23 232
3030402 기사/뉴스 “귀국 시점이 묘하네?” 이휘재 복귀에 때아닌 ‘외국인학교 입학설’ 불거져 75 17:23 2,810
3030401 이슈 의외로 재개봉 (X) 국내 극장 최초 개봉작(O)인 이것 15 17:21 1,209
3030400 이슈 내일 전국 날씨.jpg 12 17:20 1,776
3030399 유머 우리는 이런 나약한 구조물을 정글짐이라 부르지 않는다. 9 17:20 1,041
3030398 이슈 봄에 개나리를 닮은 꽃을 피우는 한국의 천연기념물 나무 16 17:19 1,301
3030397 기사/뉴스 지난해 국내 1인당 흰우유 소비량 40여년 만에 최저 21 17:18 605
3030396 이슈 롯데리아×디진다돈까스=디지게 매운 돈까스 후기🌶🥵 15 17:18 2,191
3030395 정치 정청래 노무현 전 대통령 살던곳 봉하마을 방명록.jpg 18 17:16 1,209
3030394 유머 포장안된 빵을 유산지로 덥썩 집어서 결제하는 고객 14 17:16 2,450
3030393 이슈 현재 달러 인덱스.jpg 15 17:14 2,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