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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원 내고 광화문광장 쓴 BTS?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

무명의 더쿠 | 03-23 | 조회 수 169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광화문 광장 공연 관련 ‘일주일 이용료 3000만 원’에 대해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귀한 가치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23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진행자가 “광화문 광장 이용료가 너무 적은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다”고 말하자 “(BTS 소속사) 하이브 측, (공연을) 전 세계 송출한 넷플릭스 측과 서울시가 여러 협의를 하면서 준비를 해왔는데, 넷플릭스에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라이브를 송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볼을 비롯한 미국 내에서 레슬링 경기라든지 특정 지역에 국한하는 일부 라이브는 있었을지 모르나 전 세계 190여 개국 국가에 서울 광화문 광장에 BTS 공연이 송출된 건 아마 넷플릭스 창사 이래로 처음이고 넷플릭스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우리가 이런 일들을 경험하지 못했던 거다. 저도 (오세훈) 시장과 함께 라이브를 계속 보고 있었는데 서울 곳곳의 장면을 계속 비췄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들이 유무형의 가치로 따질 수 없는 경제적 효과가 있었을 거라고 확신하고 그 부분을 봤던 많은 전 세계의 예비 관광객이 ‘여기를 꼭 한번 찾아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굉장히 귀한 가치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부시장은 이번 공연으로 시민이 감내해야 한 불편이나 현장 통제에 대해선 “다소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간부들이 다 같이 모여서 집중 점검 회의를 했는데, 오 시장께서 ‘전 국민의 축제처럼 되어야 하는데 너무 과한 통제가 이뤄지면 축제 분위기를 자칫 해할 수 있다. 안전을 철저하게 챙기면서도 축제 분위기가 나도록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행사 당일 모습을 보니까 경찰 통제가 과도하게 진행됐다는 비판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아마 중앙 정부 차원에선 중동 사태 이후 혹시 모르는 테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 검문검색, 몸도 수색하고 서 있지 못하고 사람들이 계속 도는 동선을 마련하다 보니까, 좌석이 모여 있는 곳에 사람들은 안전하게 앉아 있을 수 있지만 보통 야외 축제라는 건 사람들이 운집해서 즐길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지 못했던 것 같다”며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중동 정세라든지, 혹시 모를 안전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정부의 고육지책 아니었나 생각하고 모두 만족할 수 없겠지만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우리 대한민국 서울의 멋진 문화, 콘텐츠, 우리의 모습을 송출하게 됐던 굉장히 좋은 계기였다”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240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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