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박형준 “부산서 얼굴 들고 다닐 수 없다” 삭발···‘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 촉구
1,472 22
2026.03.23 13:34
1,472 22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35020

 

2024년 전재수·이헌승 대표 발의 후 행안위 계류
“전북·강원 되는데 왜 부산만 안 되나” 주장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3선 도전 의식’ 분석

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중략)

박 시장은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부산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삭발하겠다”며 “부산 시민들도 그동안 오랫동안 염원한 특별법이 통과 안 되면 시민들도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평소 저는 논리와 합리로 정치를 풀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었던지라 삭발하고 단식하는 자해적 행위에 대해서는 부정적 생각이었다”며 “하지만 이번에 저는 생각을 달리 먹었다. 아무리 100% 합리성을 갖는 일이라도 정쟁화하는 벽을 마주하면서 독한 마음으로 부닥치지 않으면 한 발짝도 나갈 수 없음을 절감했다”고 했다.

그는 “같은 지역 발전법인데 전북도 되고, 강원도 되는데 왜 부산만 안 되나”라며 “이것이 부산 차별 아니면 무엇이냐”고 말했다.

박 시장이 요구하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은 부산을 물류·금융·첨단산업 중심의 남부권 거점 도시로 키우기 위해 규제 및 세제 특례 등을 적용하는 내용이다. 2024년 5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이후 2년 가까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박 시장은 “부산을 싱가포르·두바이와 같은 세계적 도시로 도약시킬 핵심 법안이 바로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이라며 “정청래 대표는 답하라. 윤건영 행안위 법안심사1소위 위원장은 답하라. 법을 대표 발의한 전재수 의원은 답하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제 임기가 얼마 안 남아 이번에 통과시키지 않으면 부산에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다”며 “정쟁 요소도 없고 정부와 협의도 끝났는데 행안위에서 계속 지체시키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23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박 시장의 삭발식 현장에는 정동만·김미애·정성국·김대식 등 부산 지역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돌아가며 박 시장의 머리카락을 잘라줬다. 삭발식에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박 시장과의 면담에서 “법안은 부산만 관련된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와 관련된 법”이라며 “여당도 동의해서 계속 처리를 약속해왔던 상황인데 안 되고 있다. 국민의힘이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3선에 도전한다. 현재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과 당내 경선을 벌이고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모공쫀쫀 탄력충전💖 CKD 레티노콜라겐 모공탄력 마스크 #모탄팩 체험단 모집 (50명) 166 04.28 6,3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3,5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4,5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5,2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3,5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0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3,2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5,0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5,2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2,2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2713 정치 9개월 동안 총 339억원의 세금체납환수 됨 21 04.28 1,786
12712 정치 조국 팬클럽 회장 같은 청와대 출입 기자 5 04.28 1,626
12711 정치 李, 보수 대통령만 가던 이순신 장군 기념식 참석 왜? 10 04.28 1,016
12710 정치 부산저축은행과 '50억 클럽', 전·현직 대통령까지‥대장동 의혹의 역사 10 04.28 810
12709 정치 과방위서도 '국힘 취재 거부' 사태 공방‥"제2의 입틀막" "편파 방송" 04.28 202
12708 정치 "사과 없으면 취재 거부"‥국민의힘, MBC에 재갈 물리기? 5 04.28 445
12707 정치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 04.28 912
12706 정치 [JTBC 뉴스룸 | 오대영 앵커 한마디] 다시 꺼내 본 거짓의 향연 04.28 246
12705 정치 해당행위하는 조국빠들로 당직 채운 것 같은 민주당 11 04.28 866
12704 정치 [JTBC 단독] 첩보가 "담배 냄새로 고통"? '방첩사 보고서' 봤더니… 3 04.28 432
12703 정치 [JTBC 단독] 해체 앞둔 방첩사 "예산 다 써라" 유흥주점으로…'추가 폭로' 3 04.28 349
12702 정치 MBC 윤석열전대통령 이재명당대표 수사관련 하루에 두번씩 보고 받았다. 문건 나옴 42 04.28 1,202
12701 정치 '방첩사 폭로' 간부 "똑똑히 기억"…안규백 장관은 왜? 2 04.28 336
12700 정치 "군부대서 '이재명 찍었냐'?" 장관 답변에…"보고하라" 04.28 393
12699 정치 [JTBC 이가혁라이브 | 오늘 한 컷] 2심 재판부가 지적한 김건희의 도덕성 2 04.28 269
12698 정치 [단독] “2018년보다 국정 지지율 낮아…상황이 좋은 게 아니다”…민주당, 비공개 의원총회서 판세 보고 41 04.28 1,336
12697 정치 "여기가 어디라고!" 당적 바꾼 김상욱, 악수 청하자... [현장영상] 23 04.28 1,649
12696 정치 쿠팡 로비에 동맹국 흔드는 미 의회... 국회의원 90명 “명백한 사법주권 침해” 7 04.28 684
12695 정치 李대통령 "교권·학생인권 '제로섬' 관계 아냐…교권 보호 방안도 해법 마련해야" 15 04.28 861
12694 정치 이 대통령, 충무공 탄신 행사 참석…민주당 계열 대통령으론 처음 3 04.28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