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틀만에 동났어요”…포장지 이어 쓰레기봉투까지 ‘비닐 대란’
4,353 23
2026.03.23 11:07
4,353 23

비닐 수급 비상…종량제 봉투 품절 확산
해협 봉쇄 여파, 식품·유통 전반 긴장 고조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한 마트에는 5·10ℓ 종량제봉투가 동나고, 20ℓ만 남아있었다. 박연수 기자

 


[헤럴드경제=박연수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비닐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식품 포장재에 이어 쓰레기 종량제 봉투까지 품절 사례가 잇따르며 ‘비닐 대란’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비닐 원재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 우려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종량제 봉투 구매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8시께 찾은 서울 마포구 한 SSM(기업형슈퍼마켓)에서도 종량제 봉투 상당수가 소진됐다. 20ℓ짜리만 일부 남아 있었고, 5ℓ와 10ℓ는 이미 동난 상태였다. 매장 직원은 “목요일 발주해 들어온 물량인데 이렇게 빨리 빠진 건 처음”이라며 “지난주부터 사람들이 4~5묶음씩 구매한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도 구매 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는 ‘종량제닷컴’은 홈페이지에 “최근 국제 정세의 영향으로 종량제봉투 제작부터 수급 및 입고 일정이 원활하지 못합니다”라며 출고 지연을 안내했다. 업계는 종량제 봉투 재고를 한 달 치로 추정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종량제 봉투 재고 전수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한 소비자는 “종량제 대란이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100장 넘게 확보”했다며 “마트에서 5묶음을 달라고 했더니, 2장만 줄 수 있다고 했다”고 했다. 다른 소비자는 “나프타가 들어가는 필수품들을 최저가로 사고 있다”며 게시글을 올렸다.

 

 

종량제 봉투를 판매하는 온라인 몰 ‘종량제닷컴’에 ‘전 지점 출고지연 안내’ 공지가 올라와 있다. 박연수 기자

 


식품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포장재 생산에 차질이 생길 경우 제품 출하와 판매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유가 및 환율 변동이 생산 현장에 즉각적인 차질을 초래하고 있지는 않으나, 라면 포장재 수급(원료) 관련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원자재 수급 부족으로 인한 단가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음료 제품에 필수적인 플라스틱 페트병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석유화학 원료 가격이 오르면 페트 수지 단가도 뒤따라 상승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 바로 납품가에 변동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약 3개월 정도 후에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178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436 00:06 22,4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3,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18,0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6,7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9,2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3,0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7,9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1,4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9,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298 이슈 붉은사막 그래픽 5090 5K 15:53 0
3030297 기사/뉴스 "숨진 분들 자리 언제 채용"…화재 비극 속 취업 커뮤니티 망언 논란 15:53 8
3030296 이슈 야구 콜라보 할때마다 롯빠들이 개빡치는 포인트.........twt 15:53 85
3030295 기사/뉴스 '26만→4만' BTS 컴백쇼 기대 너무 컸나… 하이브, 15%대 하락 2 15:51 182
3030294 이슈 스파오 X 버터베어 콜라보 8 15:50 722
3030293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노조와 첨예한 갈등... "달라도 너무 다른 셈 법" 15:49 213
3030292 유머 음침함 대결할 사람 26 15:47 1,321
3030291 이슈 롱샷 LNGSHOT EP : Training Day (실물 앨범 나옴!!) 2 15:46 204
3030290 기사/뉴스 [단독]‘통계 세탁’에 증발한 위기개입팀 200명…‘자살률 1위’ 국가의 배신 2 15:44 577
3030289 이슈 손녀의 학폭사실 알고 가발 벗는 할아버지ㅋㅋㅋㅋㅋㅋㅋㅋ 7 15:42 2,617
3030288 이슈 인생 역전 아깝게 실패함 11 15:41 1,452
3030287 유머 대만이 Korea(south)라고 표기해 주는 게 오히려 좋은 이유 33 15:41 2,588
3030286 기사/뉴스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현장서 1명 사망, 2명 연락 두절 3 15:41 540
3030285 이슈 KBS 아침마당 개편 카운트다운 D-7 2 15:40 705
3030284 이슈 광화문 공연을 통해 하이브가 방탄이 다른 케이팝 그룹과 다르다고 강조한 부분 18 15:40 1,365
3030283 이슈 2000원 넘은 영국 환율.jpg 13 15:39 1,643
3030282 이슈 시어머니가 만든 흑임자 가습기썰 4 15:39 1,212
3030281 정보 2026년 봄철 산불조심기간(2026. 1. 20.(화) ∼ 5. 15.(금)) 1 15:36 149
3030280 기사/뉴스 [단독] "함양 방화범은 '병적 방화광'…신적 전능감에 취해" 24 15:36 1,043
3030279 이슈 오늘 한국 증시.jpg 9 15:35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