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中 빌리빌리 저작권 소송 최종 승소 “불법유통 끝까지 법적조치”
1,028 2
2026.03.23 10:11
1,028 2

MBC 측은 3월 23일 "중국의 대형 동영상 플랫폼인 빌리빌리(BiliBili) 운영사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중국 법원의 최종 판결을 통해 승소했다"고 밝혔다.

빌리빌리는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중국 대표 동영상 플랫폼이다. 빌리빌리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025년 4분기 평균 기준 약 3억 6,600만명으로 확인되는1) 대형 플랫폼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방송 콘텐츠가 유출돼 국정감사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MBC는 자사의 방송 콘텐츠가 해당 플랫폼을 통해 무단으로 유통된 것과 관련해 2021년 중국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 침해 책임이 인정됐으나 손해배상액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항소했다.

이에 중국 강소성 고급인민법원은 1심 판결을 일부 변경해 플랫폼 운영사가 침해 콘텐츠의 대량 유통을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에 대해 침해 방조 책임을 인정하고, 손해배상 범위를 대폭 상향해 판결했다. 본 판결은 중국의 2심 종심제에 따라 판결과 동시에 확정됐다.

법원은 해당 콘텐츠가 높은 인지도와 상업적 가치를 가지며 플랫폼 내에서 수천 건 규모로 장기간 유통된 점을 고려할 때 플랫폼 사업자에게 요구되는 주의의무 수준은 결코 낮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알고리즘 추천, 채널 구성 등 플랫폼 운영 구조가 침해 확산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정황을 고려할 때 단순한 중립적 중개자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였다.

이번 판결은 중국이 베른협약 및 TRIPs 협정 체약국으로서 외국 저작권자에게도 내국민과 동등한 보호를 제공해야 한다는 원칙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사례다. 동시에, 대형 플랫폼 사업자가 이용자 업로드라는 형식을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는 관행에 대해 명확한 한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MBC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해외 플랫폼을 통한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지속할 방침이다. 특히 동일 또는 유사한 침해 구조가 반복되는 경우 플랫폼 운영자의 책임 범위에 대해 보다 엄격한 법적 판단을 지속적으로 구할 예정이다.

MBC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플랫폼 사업자가 콘텐츠 유통 과정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막대한 이익을 취하면서도 책임을 회피하는 구조는 더 이상 용인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라며 “국내·외를 불문하고 어떠한 형식이든 콘텐츠 무단 유통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고, 필요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1105707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393 00:06 15,9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3,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13,3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6,7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7,91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3,0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7,0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9,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062 이슈 엑디즈 Xdinary Heroes(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미니 8집 <DEAD AND> 트랙리스트 12:02 3
3030061 이슈 비주얼로 반응 오고 있다는 일본 프듀 연습생들 12:01 79
3030060 이슈 메이플스토리 X BTS 진 콜라보 캐시아이템 출시 1 12:00 124
3030059 유머 따라큐 + 미쿠 피규어 12:00 65
3030058 이슈 당나귀한테 업힌 아기양 4 11:59 154
3030057 정치 [칼럼] 유시민의 ABC론과 ‘예송 논쟁’ 2 11:58 152
3030056 유머 팀장님이 야근중에 갑자기 쌍욕함. 11 11:57 1,209
3030055 유머 정지선 안 지키는 것들 다 이렇게 패고싶음 1 11:56 313
3030054 유머 본능적으로 아리랑을 느껴버린 외국인들 6 11:55 1,066
3030053 유머 미국 고등학교에서 서로 싸운 남학생 2명에게 내린 벌 10 11:55 1,022
3030052 기사/뉴스 이준호, 주지훈과 만나나 “‘바이킹’ 출연 긍정검토 중” [공식] 11:54 203
3030051 이슈 [실사화기념끌올] 그때 그 궁에는 개꽃이 산다 가상 캐스팅.jpg 4 11:53 712
3030050 기사/뉴스 ‘김 부장 압박하던 인사팀장’ 배우 이현균, 4월 17일 결혼 7 11:53 1,136
3030049 기사/뉴스 ‘청순돌’ 이프아이, 4월 15일 컴백...‘Hazy (Daisy)’로 봄 감성 정조준 11:52 40
3030048 기사/뉴스 [단독]제 멋대로 구글, 남의 기사 제목도 'AI'로 수정...편집권 침해·왜곡 논란 3 11:52 342
3030047 이슈 현재 일본 아이돌중 압도적인 인기탑이라는 스노우맨 메구로 렌 45 11:51 1,867
3030046 이슈 바비의 미친 얼빠 진수.twt 2 11:51 729
3030045 이슈 6년전 오늘 첫방송 한, tvN 드라마 "반의반" 3 11:51 166
3030044 기사/뉴스 국가총부채 6천500조원 넘어…정부부채 비율 역대 최고 2 11:50 351
3030043 기사/뉴스 에쓰오일 챙긴 아람코, 홍해 통해 원유 보내 10 11:49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