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퍽퍽한게 좋다면서요"…미국서는 원래 '닭다리 싸움' 없었다는데
3,611 26
2026.03.23 10:05
3,611 26

미국에서 닭고기 선호 부위가 닭가슴살에서 닭다리살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한때 저평가되던 '다크 미트(Dark Meat)'가 식문화 변화와 물가 상승 흐름 속에서 주류 식재료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닭 허벅지살과 다리살 등 다크 미트를 활용한 다짐육 판매량은 최근 1년간 23.1% 증가했다. 그동안 건강식 이미지로 시장을 장악했던 닭가슴살 중심 소비 구조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닭가슴살은 오랜 기간 '저지방·고단백' 식품으로 인식되며 우월한 부위로 여겨졌다. 반면 닭다리살은 지방이 많고 품질이 낮다는 편견에 밀려 러시아와 아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 대량 수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전미닭고기협회 조사에서도 2007년 미국인이 한 달 평균 9번 닭고기를 먹는 동안 다크 미트를 선택하는 경우는 2번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분위기가 크게 바뀌고 있다. WSJ는 뉴욕의 인기 식당 '페킹 하우스'를 사례로 들며 닭다리살을 활용한 치킨 샌드위치가 "뉴욕 최고의 메뉴"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육즙과 풍미가 뛰어난 닭다리살의 장점이 미식 시장에서 재조명되고 있다는 의미다.

 

인구 구조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와 히스패닉계 인구가 증가하면서 닭다리살을 선호하는 식문화가 미국 외식 시장 전반으로 확산했다. 이와 함께 샐러드·볼·부리토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하기 쉬운 점도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

 

경제적 요인도 크다. 최근 미국에서 소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백질원인 닭고기로 수요가 이동했고, 그중에서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닭다리살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실제 미국 가금류 업체들은 외식 산업 전반에서 뼈 없는 다크 미트 수요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53/0000056832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 💕뛰드공주 컬렉션💕 ‘마이 쁘띠 팔레트’ 체험 (50인) 408 00:06 19,1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93,91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14,7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86,7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39,2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3,05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7,9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9,3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0,1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9,6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142 정치 "친문 세력, 이재명 선거운동도 안 해"…송영길 "이낙연 밀려고 대장동 터뜨린 것" 1 13:22 21
3030141 이슈 개취로 노래 진짜 잘 뽑는 것 같은 신인 인디밴드 (요즘 날씨랑 너무 잘 어울려서 추천...) 2 13:19 192
3030140 기사/뉴스 새 한은 총재에 '매파' 신현송 지명…4월 기준금리는? 3 13:18 129
3030139 정치 장윤선 : 공소취소 관련 장인수 기자에대해 '기자가 아니다'라는 비판까지 했는데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으십니까? 한준호 : 그 생각에 변화를 줄만한 일이 생겼나요? 12 13:17 343
3030138 기사/뉴스 [단독] '짱구' 정우·정수정·신승호, '런닝맨' 뜬다 8 13:16 779
3030137 기사/뉴스 [단독]"1000억 투입했지만 역부족"…홈플러스, 3월 임금 또 밀려 3 13:16 271
3030136 유머 케톸보다 더 분석적이라는 하이브 종토방 방탄 분석 24 13:16 1,309
3030135 정보 애들아 우리도 담타좀 가지자 (온라인 흡연실 생김☕️) 4 13:15 752
3030134 기사/뉴스 이곳에서는 답이 없다…김혜성, 모든 방법 동원해 다저스 떠나라 [MK초점] 1 13:15 374
3030133 기사/뉴스 “차라리 여기서 멈출까” 기업 성장 가로막는 5대 규제 대해부 13:14 96
3030132 기사/뉴스 '대위 베레모에 상사 전투복' 오류…여군은 하필 남성 신체 조롱 '집게손' 8 13:14 405
3030131 이슈 키오프 벨 인스타그램 업로드 13:14 83
3030130 유머 조선시대 젊은 놈이 건방지게 담배를 물고있을 때 해결책 3 13:12 835
3030129 기사/뉴스 남양주 스토킹 살인사건에도 또 다시…현역 군인, 배관 타고 전 여자친구 집 침입 11 13:11 811
3030128 이슈 판다별, 강아지별, 고별, 당근별, 햄찌별 어쩌면 지구는 가장 보잘것 없는 행성일지도 몰라. 레몬이도 조심해서 가. 28 13:08 1,665
3030127 기사/뉴스 피원하모니, 美 ‘빌보드200’ 4위 쾌거 3 13:08 398
3030126 유머 언플이 심하긴 했지만 비슷한 결과가 나온 것 같은 하이브.....JPG 16 13:07 2,540
3030125 이슈 양덕들 벙커 만드는 수준 9 13:07 639
3030124 기사/뉴스 ‘우리동네 야구대장’ 첫 모임 공개 5 13:06 780
3030123 정치 [속보]국힘, 리얼미터서도 20%대 추락 “대구 지지자 이탈 원인” 4 13:05 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