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정 경영권 매각 협상권 효력 만료
삼화식품-알마파트너스 MOU 6개월만
홍콩 한 자산운용사 요아정 인수 관심
삼화식품의 디저트 프랜차이즈 요아정 매각이 무산됐다. 원매자로 나선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의 실사 후 인수가격 감액 요구를 삼화식품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결렬됐다. 삼화식품은 해외 투자자 확보로 매각 방향을 전환하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화식품이 요아정 경영권 지분 매각을 목표로 체결한 양해각서 효력이 만료됐다. 지난해 9월 알마파트너스를 요아정 경영권 지분 100% 인수인으로 선정, 독점적·배타적 협상 권한을 부여한 지 6개월 만이다.
알마파트너스는 2024년 설립된 신생 PEF 운용사로 요아정의 외형 성장과 해외 확장성을 높게 평가, 인수를 추진했다. 특히 국내 한 금융사가 요아정 인수 공동 운용사(Co-GP)로 나서며 자금 조달 등 거래 안정성까지 높였다.
간장 제조사인 삼화식품은 앞서 2024년 요아정 인수를 추진했던 제이앤드파트너스의 출자자(LP)로 나서며 요아정과 연을 맺었다. 제이앤드파트너스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자 인수 대금 대부분을 홀로 출자했고, 올해 우선 매수권을 행사해 단독 주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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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협상 차질이 요아정 경영권 매각 무산으로 이어졌다. 양해각서 체결 후 진행된 재무 등 실사에서 감액 사유가 잇따라 발생한 탓이다. 실제 알마파트너스는 현금 유보금 미달 등을 이유로 최종 1000억원 이하 가격을 요아정 경영권 지분 인수 가격으로 제시했다.
삼화식품은 협상 과정에서 꾸준히 1100억원 이상 가격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년 8월 제이앤드파트너스가 요아정 인수에 400억원을 쓴 것을 고려하면 3배 가까운 수익을 목표한 것으로, 삼화식품의 최종 제안액은 1300억원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삼화식품은 요아정 매각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관측된다. 삼화식품은 알마파트너스에 독점적·배타적 협상 권한을 부여한 기간에도 인수 제안을 받는 등 매각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당시 홍콩의 한 자산운용사가 요아정 경영권 인수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삼화식품 측은 요아정 매각은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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